▲집회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찬송을 부르고 있다. |
2012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제33회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회가 6일(현지시각)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에서 개막, 1천5백여 명의 뉴욕지역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가 울려 퍼졌다.
▲강사로 나선 이태희 목사. |
저녁 8시부터 진행된 이번 할렐루야대회에는 뉴욕 각 지역에 있는 성도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으며, 3시간 이상 진행된 집회에도 자리를 지키며 뜨겁게 성령의 은혜를 간구했다. 뉴욕 성도들의 뜨거운 신앙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첫날 할렐루야대회는 이규섭 목사의 인도로 뉴욕수정성결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 양승호 목사 대회사, 명성솔로이스트 ‘하나님의 은혜’ 특별찬양, 허윤준 목사 대표기도, 황규복 자로 성경봉독, 박희소 목사 강사소개, 퀸즈한인교회 연합찬양대 ‘문들아 머리들라’ 찬양, 이태희 목사 설교, 조승수 목사 헌금기도, 현영갑 목사 광고, 장석진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같은 시각 퀸즈한인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어린이 할렐루야대회에도 1백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할렐루야대회의 은혜를 동시에 이어갔다. 강사로는 변현수 전도사(뉴욕초대교회 유년부)가 나서 어린이들이 쉽게 복음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인도했다.
양승호 목사는 대회사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도, 복음의 능력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킨다. 복음으로 세계의 중심 뉴욕을 변화시켜서 땅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할 것을 꿈꾼다. 뉴욕교계는 지난 32년간 해마다 복음화대회를 개최해 왔다. 금년에도 그 꿈을 가지고 대회를 개최한다”며 “오늘 우리들도 성령의 임재와 능력의 역사를 통해서 나와 가정과 교회와 또 뉴욕 교계가 변하여 새롭게 됨으로 이 도성을 십자가로 물들이고 세상을 복음화시키는 큰 역사를 이루게 될 줄을 믿는다”고 선언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중에도 할렐루야대회를 이끌고 있는 이태희 목사는 연신 얼굴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열정적으로 설교했다. 첫날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행3:1-10)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이태희 목사는 유쾌한 입담을 과시하면서도 신앙의 핵심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대회는 8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