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사람들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고 벌을 받아 마땅하다?

힐난과 비판을 잘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자기의 삶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해 본 적이 있나요? 그 답은' 별로 잘 살지 못한다' 입니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지각이, 우리가 흔히 우리 자신들이나 다른 이들을 평가하는데 가장 먼저 쓰게 되는 기준이 됩니다.

우리가 사람의 가치를 그 사람이 이루어 놓은 것이나 겉으로 들어나는 업적에 의해 결정하고 , 실패를 한 사람은 용납할 수도 없고, 사랑을 받을 자격도 없다고 믿는다면, 우리를 포함한 누구든지, 실패한 사람들을 정죄하고 손가락질 하면서 그것이 마땅하다고 생각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는“나는 바보다, 내가 하는 게 제대로 되는 게 뭐 있나” 라는 식으로 정죄한다던지, 자기를 경시하는 농담을 한다던지, 우리가 하는일에 전혀 실패의 여지를 용납하지 않기도 합니다.

또 다른이들에게는 실제로 신체적으로나 말로 학대한다던지 상당히 요상하게 비꼬거나 말을 안한다던지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정죄이던지 정죄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att 은 어렸을 때 한 실패에서 오랜동안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14살때 친구들과 학교를 몰래 빠져나와 백화점을 가서 카세트 테이프를 돈도 지불하지 않고 들고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백화점 유리문을 미쳐 빠져 나오기도 전에 그들은 경비에게 붙들려서 매니져의 방에 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그 실수는 거기에서 결코 끝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어떤 실수가 있을 때마다 그의 아버지는 그 사건을 어김없이 끄집어 내곤 했습니다.

“너는 정말 큰 실패작이다.”라며 소리 지르곤 했습니다." 너는 가치가 없는 녀석이다. 거짓말장이고 또 도둑이다. 뭐가 되긴 이미 틀렸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굴욕감을 결코 잊어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20세가 된 어느 날 내 사무실에 앉아서 내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언젠가 그는 상당히 자기 자신에 대해서 기분이 좋고 행복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스스로가 '가치가 없는 사람이어서 기분이 좋거나 행복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결코 나같이 가치가 없는 자는 스스로에 대해 기분이 좋아서는 안되는 거 거든요” 라고 했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같이, Matt도 사단의 거짓말에 속아서 묶이고 찢겨 있었습니다. '실패한 자는 사랑받을 자격도 없고 벌을 받아 마땅하다' 는 거짓말에.

우리가 의식하던지 의식하지 못하던지간에 우리는 실패할 때마다 비난의 손가락질을 하고 누군가에게 핑계댑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하였는데, 인정을 받지 못하였다던가 하면, 우리는 이유를 대고, 범인을 찾아내려 하고, 속죄양을 만들어내기를 좋아합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우리한테 비난의 손가락질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자기 정죄는 지독한 벌입니다.

가능하면 우리는 다른이에게 핑계를 대고는 일을 저지른 자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며 인과응보의 법칙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패를 했거나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그 댓가를 지불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직장에서 마감날짜를 놓치면, 그것이 자기의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분명히 알리려고 합니다.

" 어저께가 마감날인지는 나도 알았는데, Frank 가 통계숫자를 오늘 아침에야 주었거든”하고 변명을 하면서 말입니다. 또 집안에 하여야 할 일이 미처 다 되어 있지 않으면, 누구에게 손가락을 포인트 할 까하고 집안 식구를 둘러 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잘못이 밝혀져서 합당하게 벌을 받고, 자기는 거기에서 빠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다른이를 비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들의 성공의 여부가 다른이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실패하면 우리에게도 위협이 되기때문입니다. 다른이들의 실패가 우리의 성공을 막게 된다 싶으면, 우리는 서슴 없이 다른이들을 비난함으로써 우리를 방어합니다.

또 이렇게 정죄하는 것을 그들의 행위나 실적을 올리려고 이용하는 방법으로 쓰기도 합니다.

-노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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