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특징 중 하나는 열정이 많은 것이다. 열정이 많다보니 화도 많아, 때로는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사고도 적지 않다.
‘분노란 무엇이며,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1일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 강연한 이미령 강사(LSATP/LPC)는 “분노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며 “주로 기대감에서부터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분노를 일으키는 요인들에는 기대감의 불만족 외에도 ▷좌절감을 경험할 때 ▷실망스러운 일들이 생길 때 ▷자존감에 상처를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삶을 살 때 ▷이유없이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학대를 당할 때 ▷위협을 당할 때 등이 있다.
이 강사는 “분노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분노가 행동으로 옮겨질 때 문제가 된다”며 “분노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어떠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또 자기 긍휼(Self-compassion) 지수가 높아서 분노가 이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 1인칭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녀는 “예를 들어 부부 싸움을 할 때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언성을 높이면 순간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배우자를 향한 분노를 폭발한 후에 겪는 감정이 죄책감과 버림 받을지 모르는 두려움이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가정폭력의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노가 적절히 표현되지 못했을 때는 고혈압, 심장병, 두통, 소화장애 등 신체 건강 문제로 연결되고, 불안장애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한다. 분노가 표현되지 않으면 분노가 증오, 비아냥, 비판 등으로 바뀌면서 대인관계에 상처를 주며, 분노를 억누르면 마음이 분산돼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 강사는 분노를 조절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안했다.
먼저 분노가 생길 때는 1단계 분노를 인정한다(분노는 사람의 자연적인 감정이므로 부끄럽거나 죄스럽게 느낄 필요가 없다) 2단계 원인을 분석한다(분노의 원인이 분명할 때도 있지만 분명하지 않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소란한 아이를 야단칠 때, 실제 아이가 떠들어서 야단을 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다른 일 즉 약속을 어긴 배우자나 계획대로 되지 않은 일 때문에 화가 난 것일 수 있다) 3단계 무엇을 할 지 결정한다(실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법을 취하고 분노가 남아있지 않게 한다).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단계로는 ▷나의 감정과 행동을 인지하고 ▷나 자신과 이야기 해보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처한 상황 등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내 책임이 없을 인식하고 ▷내 삶에 긍정적 변화를 격려해 줄 지지 체제와 자원을 개발하는 것(예, 새로운 것 배우기, 책 읽기, 친구와의 교제) 등이 있다.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마음을 진정시킬 것(언성을 높이게 되면 효과적인 해결책을 끌어낼 수 없다) ▷화가 난 것에 대해 왜 이야기 하려하는 지 동기를 이해할 것(분노의 표현이 상대방을 깎아 내리거나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점을 찾으려는 것임을 인식) ▷온유함을 갖춘 단호함이 필요(나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고 분명하게 설명하되 공격적이면 안된다) ▷도움을 구할 것(너무 자주 분노가 치밀어 오르거나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등이 있다.
‘제 6회 지역사회 지도자를 위한 세미나’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분노조절, 가정폭력, 노인성 치매, 사회보장 서비스’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한편 각 교회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 요청하면 무료로 교회별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다.
문의) 703-354-6345
장소) 7700 Little River Tnpk. #406, Annandale, VA 22003
‘분노란 무엇이며,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11일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서 강연한 이미령 강사(LSATP/LPC)는 “분노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라며 “주로 기대감에서부터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분노를 일으키는 요인들에는 기대감의 불만족 외에도 ▷좌절감을 경험할 때 ▷실망스러운 일들이 생길 때 ▷자존감에 상처를 받았을 때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삶을 살 때 ▷이유없이 신체적, 정서적, 언어적 학대를 당할 때 ▷위협을 당할 때 등이 있다.
이 강사는 “분노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적절히 조절하지 못해 분노가 행동으로 옮겨질 때 문제가 된다”며 “분노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어떠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또 자기 긍휼(Self-compassion) 지수가 높아서 분노가 이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내 감정을 표현하는 1인칭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그녀는 “예를 들어 부부 싸움을 할 때 순간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언성을 높이면 순간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며 “배우자를 향한 분노를 폭발한 후에 겪는 감정이 죄책감과 버림 받을지 모르는 두려움이다. 이런 사이클이 반복되면서 가정폭력의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노가 적절히 표현되지 못했을 때는 고혈압, 심장병, 두통, 소화장애 등 신체 건강 문제로 연결되고, 불안장애의 주요원인이 되기도 한다. 분노가 표현되지 않으면 분노가 증오, 비아냥, 비판 등으로 바뀌면서 대인관계에 상처를 주며, 분노를 억누르면 마음이 분산돼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 강사는 분노를 조절하고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안했다.
먼저 분노가 생길 때는 1단계 분노를 인정한다(분노는 사람의 자연적인 감정이므로 부끄럽거나 죄스럽게 느낄 필요가 없다) 2단계 원인을 분석한다(분노의 원인이 분명할 때도 있지만 분명하지 않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소란한 아이를 야단칠 때, 실제 아이가 떠들어서 야단을 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다른 일 즉 약속을 어긴 배우자나 계획대로 되지 않은 일 때문에 화가 난 것일 수 있다) 3단계 무엇을 할 지 결정한다(실제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법을 취하고 분노가 남아있지 않게 한다).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단계로는 ▷나의 감정과 행동을 인지하고 ▷나 자신과 이야기 해보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처한 상황 등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내 책임이 없을 인식하고 ▷내 삶에 긍정적 변화를 격려해 줄 지지 체제와 자원을 개발하는 것(예, 새로운 것 배우기, 책 읽기, 친구와의 교제) 등이 있다.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마음을 진정시킬 것(언성을 높이게 되면 효과적인 해결책을 끌어낼 수 없다) ▷화가 난 것에 대해 왜 이야기 하려하는 지 동기를 이해할 것(분노의 표현이 상대방을 깎아 내리거나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점을 찾으려는 것임을 인식) ▷온유함을 갖춘 단호함이 필요(나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고 분명하게 설명하되 공격적이면 안된다) ▷도움을 구할 것(너무 자주 분노가 치밀어 오르거나 건강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등이 있다.
‘제 6회 지역사회 지도자를 위한 세미나’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분노조절, 가정폭력, 노인성 치매, 사회보장 서비스’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한편 각 교회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에 요청하면 무료로 교회별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다.
문의) 703-354-6345
장소) 7700 Little River Tnpk. #406,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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