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인디애나폴리스 AFP·AP=연합뉴스) 미국 사법당국은 아동포르노 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90명을 체포하고 18명의 어린이를 구출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단속은 지난달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이뤄졌으며 미국 전역은 물론 아르헨티나와 영국, 필리핀, 스페인에서도 용의자가 체포됐다. 존 몰턴 ICE 국장은 적발된 대부분의 사례가 온라인상에서의 만남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번 단속은 인터넷을 통해 아동 성 착취를 노리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라고 말했다. ICE는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지난 회계연도에 3천여건의 아동포르노 사건을 수사해 1천455명을 체포했다.
한편 인디애나주 연방검찰도 별도의 단속을 실시, 국제 아동포르노조직을 적발했으며 관련 용의자 9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9개주에서 20여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스웨덴과 세르비아, 네덜란드, 영국에서도 용의자 추적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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