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장로교회 이용규 선교사 초청 집회.
 

 

 
▲이용규 선교사.
 

 

 
▲워싱턴연합장로교회 이용규 선교사 초청 집회.
 

 

 
▲집회 후 이용규 선교사와 김해길 목사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있다.
 


“내려놓음”이라는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주고 은혜를 끼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가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김해길 목사)에서 “같이 걷기”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해길 목사는 “올 3월 리치몬드에서 열린 PCUSA 목회자 세미나에서 이용규 선교사님을 뵙게 됐다.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의 뜻이나 지식, 혹은 판단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쓰는 선교사님의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다”면서 “누구보다 저에게 필요한 메시지였고, 워싱턴 지역 많은 성도님들께 큰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란 확신으로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집회 둘째날인 30일 저녁 이용규 선교사는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로 시작하는 누가복음 17장 5-1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믿음’에 대해 설명했다. 이 선교사는 “성경은 ‘믿음’에 대해서 ‘증명’이나 ‘정의’의 방식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의 많은 모습들을 나열해 놓았다”며, 자신이 체험했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믿음’에 대해서 설명했다.

특히, 이 선교사는 “겨자씨만한 믿음도 큰 능력을 수반하기에 불확실함 가운데서도 순전함으로 나를 하나님께 내맡길수 있어야 한다”며, “믿음은 종이 수종들듯 주께서 행하신 일을 내가 마땅히 따라서 하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선교사는 “이런 믿음을 가진 자는 그 믿음이 삶의 기쁨과 하나님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으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하나님께 정답을 찾고 구하는 것보다 인간과 교제하고 싶어서 관계 속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어떤 삶을 살던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고 성령님의 인도함 속에서 살려고 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이용규 선교사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안락한 미래 보장과 기대를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놓고 누구도 가기를 꺼려하는 척박한 땅인 몽골에서 말씀을 전하는 선교사로 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이레교회”에서 몽골인들을 섬겼으며,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안식년을 맞아 미주에 머무르던 이 선교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 신학교 건립 도움 사역을 결정하고, 제 2의 선교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
주소: 7009 Wilson Lane, Bethesda, MD 20817
문의: 301-229-9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