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김자송 단장)이 25일 뉴욕우리교회(조원태 목사)를 찾아 스포츠와 예배 등을 함께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뉴욕밀알선교단 소속 20여 명의 장애우들은 이날 뉴욕우리교회 청년들과 함께 농구를 했으며 식사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진 금요찬양예배에서는 간증과 말씀을 들으며 서로 은혜를 나눴다.
뉴욕밀알선교단을 선교지로 섬기고 있는 뉴욕우리교회는 매년 뉴욕밀알선교단 장애우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인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들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예배를 드렸으며 뉴욕우리교회 성도들과 장애우들이 서로 손을 잡고 찬양하면서 예배로 하나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원태 목사는 “성경에 예수님께서 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셨다”며 “때문에 성도들에게도 예수님이 오늘 우리교회에 방문하는 날이라고 알렸다. 장애우가 아니라 작은 예수님들이 교회를 방문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원태 목사는 “선교는 선교지를 찾아가고 헌신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진정한 선교의 첫 출발은 예수님의 방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예수님을 어떻게 맞아들이느냐에 선교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늘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해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몸이 불편한 이들과 함께 교제하고 예배를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말씀은 이문범 목사가 전했다. 이문범 목사는 2002년~2008년까지 분당샘물교회에서 사회복지 담당 목사로 섬겼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 선교목사와 한인동산장로교회 장애인 예배 담당을 맡고 있다.
이문범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들의 장애우를 위한 사역의 형태는 때가 되면 힘든 이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는 일회성 위로행사로 그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뉴욕우리교회는 정말 아프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마음이 향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방문할 때마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문범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창세기 1:25-2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지으셔서 맡기신 것”이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다스리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목회자가 말씀을 전하는 것도 사명이지만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그 자체도 사명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문범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라는 자체만으로 서로가 존경스러워야 한다”며 “하나님을 보고 싶으면 옆을 쳐다 보시면 된다. 옆을 보면 하나님의 아이콘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기에 굳이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문범 목사는 “그런데 그런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을 두고 사람은 생산능력을 보고 평가하는 것 같다. ‘예쁘다’라던지 ‘공부 잘 한다’는 칭찬도 그 아이의 생산능력을 보는 것 같다”며 “‘그 사람 직업이 뭐래’하는 것도 또 ‘직업이 의사’라는 소개도 어쩌면 사람은 미래의 생산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슬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평가방식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은 아이콘이기에 아무 이유 없이 사랑하시고 부르시고 결국 하나님 곁에 두신다”고 전했다.
또 이문범 목사는 “대학교 다닐 때 한 선배가 있었는데 동생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16년간 그렇게 어려움 속에 있다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한다. 어린 선배는 인간으로서 아무런 영향도 없이 살다 갈 바에 무엇을 위해 우리 집에 보내셨는지 하나님께 반항을 하고 대들었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선배의 어머니가 그 아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잠시 보내신 천사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16년 동안이라도 하나님의 천사를 우리가 맡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고 했고 결국 그 선배는 큰 감동을 받고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니며 지금은 목회자가 됐다”고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문범 목사는 “생산성을 두고 사람들은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것만으로도 가치있다고 말씀하신다. 밀알 가족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아이콘이기에 존중받아야 하고 또 기대를 받아야 하고 또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나 저나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들이다. 그 모습만으로도 귀하고 만일 정상적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거룩한 분노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서로 섬기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BS 스페셜 보이지 않는 사랑 엘렌 가족 이야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엘렌 타르 자매가 교회를 찾아 은혜로운 간증을 전했다. 엘렌 타르는 지금도 매주 화요일 뉴욕밀알선교단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김자송 단장은 “밀알의 3대 목표는 장애우와 그의 가족들을 전도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 또 장애우에 대한 교회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WHO에 따르면 우리 주변의 10명 중 1명이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 많은 장애우들은 소외 받고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다. 장애우도 복음을 전해야 할 전도의 대상이기에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1979년 한국에서 장애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사회에 봉사하고, 장애에 대한 교회와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의 29개 지단을 비롯해 미주 지역과 전 세계에 63개 말알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뉴욕밀알선교단은 1993년 6월에 창단, 1996년에 복지홈시설을 갖추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장애우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뉴욕밀알선교단을 선교지로 섬기고 있는 뉴욕우리교회는 매년 뉴욕밀알선교단 장애우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인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우들의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예배를 드렸으며 뉴욕우리교회 성도들과 장애우들이 서로 손을 잡고 찬양하면서 예배로 하나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조원태 목사는 “성경에 예수님께서 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셨다”며 “때문에 성도들에게도 예수님이 오늘 우리교회에 방문하는 날이라고 알렸다. 장애우가 아니라 작은 예수님들이 교회를 방문해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원태 목사는 “선교는 선교지를 찾아가고 헌신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진정한 선교의 첫 출발은 예수님의 방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예수님을 어떻게 맞아들이느냐에 선교의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늘 소외된 자들과 함께 해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몸이 불편한 이들과 함께 교제하고 예배를 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말씀은 이문범 목사가 전했다. 이문범 목사는 2002년~2008년까지 분당샘물교회에서 사회복지 담당 목사로 섬겼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뉴욕밀알장애인선교단 선교목사와 한인동산장로교회 장애인 예배 담당을 맡고 있다.
이문범 목사는 “지금까지 교회들의 장애우를 위한 사역의 형태는 때가 되면 힘든 이들을 불러 식사를 대접하는 일회성 위로행사로 그치는 경향이 있었지만 뉴욕우리교회는 정말 아프고 가난하고 병든 자들에게 마음이 향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방문할 때마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문범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창세기 1:25-2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고 사람을 지으셔서 맡기신 것”이라며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다스리는 것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목회자가 말씀을 전하는 것도 사명이지만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그 자체도 사명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문범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이콘이라는 자체만으로 서로가 존경스러워야 한다”며 “하나님을 보고 싶으면 옆을 쳐다 보시면 된다. 옆을 보면 하나님의 아이콘이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기에 굳이 만들지 말라고 하시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문범 목사는 “그런데 그런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을 두고 사람은 생산능력을 보고 평가하는 것 같다. ‘예쁘다’라던지 ‘공부 잘 한다’는 칭찬도 그 아이의 생산능력을 보는 것 같다”며 “‘그 사람 직업이 뭐래’하는 것도 또 ‘직업이 의사’라는 소개도 어쩌면 사람은 미래의 생산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슬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평가방식은 당신의 형상대로 지은 아이콘이기에 아무 이유 없이 사랑하시고 부르시고 결국 하나님 곁에 두신다”고 전했다.
또 이문범 목사는 “대학교 다닐 때 한 선배가 있었는데 동생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있었다 16년간 그렇게 어려움 속에 있다가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고 한다. 어린 선배는 인간으로서 아무런 영향도 없이 살다 갈 바에 무엇을 위해 우리 집에 보내셨는지 하나님께 반항을 하고 대들었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선배의 어머니가 그 아이에 대해 하나님께서 잠시 보내신 천사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16년 동안이라도 하나님의 천사를 우리가 맡았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고 했고 결국 그 선배는 큰 감동을 받고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니며 지금은 목회자가 됐다”고 자신이 겪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이문범 목사는 “생산성을 두고 사람들은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것만으로도 가치있다고 말씀하신다. 밀알 가족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아이콘이기에 존중받아야 하고 또 기대를 받아야 하고 또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나 저나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자들이다. 그 모습만으로도 귀하고 만일 정상적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거룩한 분노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써 서로 섬기면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KBS 스페셜 보이지 않는 사랑 엘렌 가족 이야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엘렌 타르 자매가 교회를 찾아 은혜로운 간증을 전했다. 엘렌 타르는 지금도 매주 화요일 뉴욕밀알선교단을 찾아 아이들을 돌보고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김자송 단장은 “밀알의 3대 목표는 장애우와 그의 가족들을 전도하고, 사회에 봉사하고 , 또 장애우에 대한 교회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WHO에 따르면 우리 주변의 10명 중 1명이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 많은 장애우들은 소외 받고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다. 장애우도 복음을 전해야 할 전도의 대상이기에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밀알선교단은 1979년 한국에서 장애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며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사회에 봉사하고, 장애에 대한 교회와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한국의 29개 지단을 비롯해 미주 지역과 전 세계에 63개 말알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뉴욕밀알선교단은 1993년 6월에 창단, 1996년에 복지홈시설을 갖추고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장애우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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