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기독교미주성결교회 총회가 미국, 캐나다, 남미, 한국 등지에서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23일(월)-27일(금)까지 아틀란타 한인성결교회와 Holiday Inn Atlanta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회 첫날인 23일(월) 오후 6시, 부총회장 최낙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송증복 목사는 “찬양과 축제의 총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고, 이어서 한국총회의 이정익 총회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가 환영의 인사를 나누었다. 4일간 계속된 총회는 100년차를 맞는 한국 성결교단의 유산과 발전상을 미주총회가 계승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참신한 건의안들을 처리하였다. 정보통신부와 사회선교위원회의 신설, 미주 성결교회 부흥사회의 총회 산하기구로의 편입 승인, 2세 목회자들을 육성키 위한 영어권 목사안수절차의 마련, 2세사역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개최 등을 주요 안건으로 통과시켰다. 특별히 지난 몇 년간 논의되어 오던 교단 헌법 전면개정안이 통과되었고, 미주성결대학교 신임총장으로 김석형 목사를 승인하여 대의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총회는 2007년을 이끌고 나갈 새로운 임원들을 선출하였는데, 총회장 최낙신목사(아틀란타한인성결교회), 부총회장 홍기춘목사(그레이스임마누엘성결교회), 장로부총회장 송남용장로(워싱턴한인성결교회), 서기 이홍근목사(워싱턴예원성결교회), 부서기 이기철목사(충만성결교회), 회계 조승민장로(오렌지중앙성결교회), 부회계 박희준장로(산호세제일성결교회)를 각각 선출하였고, 총회 마지막 날 치러진 총무 선거에서는 현 총무인 황영대 목사를 3년 임기의 신임총무로 재선출하였으며, 총회 마지막 날 15명의 새로운 목사후보자들에게 목사안수식을 거행하여 축제무드를 이루는 가운데 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최낙신 목사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최낙신 목사는 “교단의 발전은 개 교회의 부흥으로 이루어지므로 개 교회부흥에 전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영성계발, 교회간의 네트워킹 구축 등을 이루는데 전심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향후 3년간의 총회 행정을 이끌고 나갈 황영대 총무는 “100년 차 한국총회의 발전상에 걸맞게 미주 총회의 교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단홍보에 주력하며 화합하는 총회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