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가 40일간의 특별 저녁기도회를 20일 마무리 지었다. 통상적으로 드리는 40일간의 새벽기도와 달리 일과를 모두 마친 후 저녁9시부터 시작되는 기도회에 뉴욕겟세마네교회 성도들은 열성적인 참여를 보였다.

특별 저녁기도회가 시작된 것은 부활절이었던 4월8일부터다. 당초 지난 5월17일 40일 기도회가 마무리될 예정이었나 춘계부흥성회로 인해 드리지 못했던 기도를 연장해 20일까지 드린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했던 제목들은 △새 성전건축을 위하여 △춘계부흥성회를 위하여 △새생명 전도학교를 위하여 △제직들을 위하여 △교회학교를 위하여 △태신자와 장결자 및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위하여 △미국과 한국, 북한을 위하여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하여 등이다. 또 이 기간 동안 성도들은 이지용 목사와 교역자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했으며, 이지용 목사의 한국과 중국선교지 방문 일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는 40일동안 매일 저녁9시 선교회별로 릴레이로 진행됐다. 선교회별로 참여한 성도들은 밤 11시까지 찬송과 기도를 계속하며 겟세마네교회의 부흥과 이민교회의 발전을 위해 간구했다. 선교회별로는 소망선교회, 사라선교회, 드보라선교회, 모세선교회, 아브라함선교회, 아굴선교회, 브리스선교회, 여호수아선교회, 루디아선교회 등이 참여했으며 교역자 그룹과 중고등부 그룹, 또 청년부 그룹이 참여했다.

이지용 목사는 한국 방문 일정 외에는 40일 특별 저녁기도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이지용 목사는 기도회 기간 중 ‘출12:37~51’을 들면서 분명한 기도의 목적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지용 목사는 “출애굽은 단순한 노예해방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였다. 출애굽은 분명한 목적과 방향이 있는 탈출이었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기 원하는 거룩한 이동이었다”며 “출애굽 이후에는 이스라엘 자손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에만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고 오로지 하나님과 교통해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할례를 받았던 것과 같이 우리들은 출애굽 이후에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와 내적인 갱신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지용 목사는 “우리는 그냥 이 땅에 살면서 그냥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니다. 보배로운 피로 값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인해 구원받은 것이다. 죄에 대해서 철저히 회개하고 단호한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그 이후에는 결단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과 하나님의 기쁨과 평안을 맛보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삶이 전개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겟세마네교회는 제자훈련 도입 이후 청년부의 부흥과 함께 교회의 사역이 활기를 더해 가는 중이다. 플러싱 Parsons blvd와 149th ave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겟세마네교회는 새 성전건축을 통해 또 한 차례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