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기독교 지도자 연합기도성회 및 세미나가 15일 오전 7시 30분에 LA만나교회(남강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미국 기독교지도자협의회 준비위원회와 2018년 동계올림픽 국민연합회가 주관했다.

70여명의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1부 예배, 2부 세미나 및 축하공연, 3부 2018년 동계올림픽 미주지역 발대식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사회 김종원 목사(기독교지도자협의회준비위원장), 인사말씀 신신묵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공동부회장), 찬양 남가주목사장로부부찬양단, 설교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임시당회장), 특별기도, 격려사 구기조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증경회회장), 축사 엄규서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이성락 목사(남가주원로목사회 회장), 광고 장영기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준비위원장), 축도 김사무엘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증경회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조찬기도는 성영길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공동부회장)가 했다.

신신묵 목사는 인사말씀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12월에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위해 한미 교회 지도자들이 함께 기도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에 동조하는 좌파 종북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나라의 운명은 제 2의 월남이 되고 만다. 교회 지도자들의 간절한 호소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역대하 9장 1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한 박희민 목사는 ‘겸손’을 강조했다. 그는 “겸손한 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겸손한 자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수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기도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했다.

격려사를 전한 구기조 목사는 “기도하는 손길이 복음을 심는 것이다”며 “세상 모든 것이 변해로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다. 이것을 붙들고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자”고 밝혔다.

축사를 전한 엄규서 목사는 “교회 지도자의 사명은 주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주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장병찬 목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공동부회장)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웅열 목사(미주대한신학대학원원장)가 ‘대통령 선거와 위정자를 위해’, 배타선 목사가 ‘미주교회 부흥과 연합사업을 위해’, ‘디아스포라의 복음화를 위해’ 참석자들과 합심해 기도했다.

2부 세미나는 정광훈 목사(영성훈련원 원장)의 애국포럼이 있었으며, 3부 2018년 동계올림픽 미주지역 발대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