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2:5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9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10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11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
12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

1. 공의로우신 하나님

본문 6-8절에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고 하심은 신자, 불신자를 막론하고 상선벌악(賞善罰惡)의 원리로 판단 처리하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영광스럽고 존귀해질 수 있는 영생의 소망을 위해 회개하고 거듭난 심령이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께 쓰임받으며 핍박과 환난 고통도 감내하며 기도하는 믿음으로 승리했을 때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영생을 주십니다. 반대로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않고 자신의 명분이나 이권을 목적으로 불의와 죄악을 일삼는 자에게는 진노하시며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신자, 불신자를 막론하고 상응한 보응으로 처리하실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2. 인류의 역사 속에 있어 온 죄와 심판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지니라(창3:17~19)”

이 말씀 속에서 아담은 사탄의 하수인이 된 아내(이브)의 말을 영원히 살리시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종(信從)하여 범죄한 사실을 지적하시며 생명 과일 먹을 자격을 거두시고 그들의 죄값으로 저주받은 땅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헤치며 생계를 위해 노동을 해야 먹고 사는 인생고(人生苦)가 시작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하면 정녕 죽으리라 예고하신 대로 사망을 선고하신 것입니다. 창세기 4:2-12에 보면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이 각각 하나님께 제물을 드렸는데 가인의 제사는 열납되지 않았고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습니다. 가인이 자기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아벨 때문에 자기 제사가 거절당한 것으로 오해하고 그 아우 아벨을 죽이는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고 저주를 받아 밭 갈아도 효력을 얻지 못하며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형 가인의 시기와 질투로 죽임당한 아벨은 인류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4:25-26에서 아담에게 셋을 낳게 하심으로 죽은 아벨의 신앙계보를 이어가게 하시고 그들이 비로소 여호와를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셋의 후손 중 남아(男兒)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이 세상엔 저주받은 가인의 후손과 하나님을 믿고 섬김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컫는 아벨, 곧 셋의 후손으로 두 종류의 인맥(人脈)이 나뉘어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그들도 육체의 본능 따라 호색함으로 신앙계보의 자손마저 타락함을 인하여 창세기 6:5-6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貫盈)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었음을 한탄함이라 하시니라”하심으로 첫사람 아담 부부로 시작된 인류 역사는 노아 때 물 심판으로 노아의 가족 8명 외에는 전멸하게 되고 육축이나 공중의 새들까지 먹지 못해 죽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엿새 동안 창조하신 피조물들을 마지막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사람에게 관리권을 위임해 주셨는데 관리자였던 사람이 범죄하여 그것들도 사람의 죄 값에 동참하여 망하게 된 것입니다.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 하라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리라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세기7:2-5)”

창세기 10:1에서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들이 소개되는데 이제 이 지구상에는 이 노아의 세 아들로 인하여 인류가 다시 번성하기 시작했고 셈은 황인종, 함은 흑인종, 야벳은 백인종의 조상으로 3색 인종이 시작된 것입니다. 창세기 9:11에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하심으로 이 세상에 물심판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3. 다가오는 불심판을 대비하라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둘로 너희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의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먼저 이것을 알찌니 말세에 기롱(譏弄)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베드로후서 3:1-7)”

수제자 베드로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도 노아 때는 물심판으로 멸망했으나 앞으로 다가올 불심판이 예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는 온갖 이단사설(異端邪說)들이 교회 주변에 진을 치고 교인들을 미혹함으로 진리에 바로 서지 못한 영혼들을 실족케 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단사설을 배척하고 경계할 것과 진리정통하고 성령충만한 믿음으로 끝까지 승리하고 영광스러운 결실로 불심판과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갑시다.

이 예비된 불심판은 예수님 재림 후 공중에서 있게 될 구원얻은 성도들의 휴거로 어린양의 혼인잔치 후 불신자들과 거짓신도와 적그리스도(Antichrist)들까지 멸망하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21:8절에는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하셨으니 첫째 사망은 영과 육이 갈라지는 것이라면 둘째 사망은 영혼과 육체가 심판부활로 재결합하여 흰 보좌에 앉으신 어린양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로 유황불 지옥에 들어감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후서 3:9이하에서 재림의 약속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를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은 도적같이 오며 그 날엔 이 지구가 불에 녹아 풀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재창조되는데 그리스도의 왕국에 참예하기 위해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재림하실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라고 했습니다.

지나 온 인류 역사 속에서도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창19:24-25)”하신 심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이탈리아의 폼페이 도시를 베어스비어스 화산을 폭발하게 하셔서 산등성이로 11km나 불물이 흘러가서 바싹 태워 버렸기에 잿더미를 걷어낸 폼페이는 세계적인 관광코스가 되어 그곳에 가 본 사람마다 바싹 타서 미라가 되어있는 시체들과 건물들에 남아있는 벽화를 보며 그때 얼마나 음란 방탕한 도시였는가를 직감하게 된다고들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혹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어 왔으니 앞으로 올 불심판도 반드시 다가올터인즉 미리 서둘러 회개하고 구원얻도록 합시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