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 증경회장회가 23일 정기모임을 갖고 교계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모임에는 로스앤젤레스교역자협의회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집회를 개최한 구원파의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대책으로 기독언론을 비롯한 주요 한인언론에 이단 침투 경계를 논지로 하는 글을 기고해 성도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단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교계 내 소위 ‘가짜 목사’에 대한 경계도 요청했다. 구기조 회장은 “돈으로 성직을 매수해 목사 행세를 하는 이들을 검증해 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목사회에 이 안건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는 5월 15일 오전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신신묵 목사) 주최로 나성만나교회에서 열리는 조찬기도회 겸 세미나 행사에도 증경회장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윗줄 왼쪽부터) 홍영환 목사, 김종원 목사, 표세흥 목사, 류당열 목사. (아랫줄 왼쪽부터) 한명철 목사, 구기조 목사, 이요한 목사, 김사무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