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첫째주 목요일은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로 미국 전국민이 각 계층의 국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2012년 주제는 ‘ONE NATION UNDER GOD’이다.

남가주 교계는 2001년부터 이 날에 한인들이 중심이 된 미국의 국가 지도자들을 위한 연합 기도회를 진행 중으로 3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장로교회에서 남가주교협, 남가주목사회, JAMA, 성시화운동 주최로 개최한다. 기도회에는 강석희 얼바인 시장 및 한인 정치인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기도제목은 ‘자신과 미국의 죄에 대한 회개’, ‘교회와 목회자’, ‘성경적 가정의 회복’, ‘공립학교와 각급교사들의 영적 회복’, ‘대통령, 장관들과 11월 선거’, ‘입법부, 사법부, 군지도자들’, ‘175개국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등을 놓고 기도한다.

남가주교협 회장 변영익 목사는 “평신도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는 것이 매년 문제가 돼왔었는데 함께 모여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61회째인 이 기도의 날은 국제 CCC 창설자인 빌 브라이트(Bill Bright) 박사의 부인인 보넷 브라이트(Vonette Bright) 여사가 대표를 맡아 섬겨오다가 현재는 제임스 답슨(James Dobson, Focus on the Family)의 부인인 셜리 답슨(Shirley Dobson) 여사가 대표를 맡아 이끌어가고 있다.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은 1863년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이 필요함을 요구했고 1952년에 의회에서 인준하고 해리 트루맨(Harry S. Truman)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법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