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가 수요 52주 대각성 기도회를 매주 수요일에 열고 있는 가운데 18일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가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이날 특히 창원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방문해 찬양콘서트를 펼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장환 목사는 설교 제목을 ‘제자’로 하고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 조선, 철강 사업에서 1등을 달리고 있고 원조를 다른 나라에 주는 큰 축복을 받았다”라면서 “반면 OECD 국가 중 자살률 1등, 이혼률 1등, 교통사고 1등, 그리고 극동방송이 위치한 신촌에는 유해업소가 1700여개가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전세계에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면 많은 민족이 복을 받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며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을 한 사람은 자기를 죽인 사람들이다. 죽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인 아내와 살아오면서 반찬투정을 많이 했고, 치약 짜는 것 가지고도 불평을 했었다”면서 “현재는 매일 아내의 발을 씻기고 마사지를 해준다. 우리가 예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 낮아져야 하고 날마다 죽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극동방송은 1956년 12월부터 선교사 파송이 불가능했던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북방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2개의 AM채널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