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1년 대비 2010년 환자(진료실인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질환이 바로 근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릎관절증 환자의 경우, 2006년에는 1,800,561명에서 2010년에는 2,207,224명으로 4년여 동안 40만명 정도가 늘어난 셈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무릎관절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고, 그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최근 388명의 무릎관절 환자의 MRI 검진 결과를 조사해 본 결과, 여성은 50, 60대 중년층에게 무릎관절 질환의 발생 빈도가 높은 반면, 남성은 30, 40대에게 무릎관절 질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 무릎관절 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쪼그려 앉거나 물건을 드는 등 집안일로 인한 가벼운 외상으로도 무릎관절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는 퇴행이 진행되는 50대 이후의 중, 노년층 보다 30, 4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생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퇴행화보다 운동이나 육체 노동으로 인한 손상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월상연골 손상의 경우 과도한 운동으로 연골이 마모되거나 격한 움직임으로 무릎이 뒤틀어지거나 꺾이는 경우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발바닥을 땅에 고정하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회전운동이 일어날 때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농구나 축구 등 무릎을 이용한 점프 동작이 많은 스포츠, 등산 등을 많이 하는 30, 40대 청, 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성별에 따라 질환의 비율을 살펴본 결과, 노화로 인한 퇴행, 그리고 상해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는 반월상연골 손상의 경우 남자 30%, 여자 36.29%로 전체 무릎관절 질환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30.65%로 퇴행성관절염의 비율이 높은 반면 남성의 경우 퇴행성관절염(18,57%)의 비율보다 운동 등 상해로 생기기 쉬운 연부조직손상 및 염좌 등이 포함된 기타(32.86%)의 비율이 더 높았다.

운동 중에는 부상으로 인한 뼈나 관절의 손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부상 빈도가 높은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바로 무릎이다. 무릎은 신체 관절 중에서 가장 커다란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피부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점액낭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굽혔다 펴는 동작이 부드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인대, 관절연골, 반월판 등이 관여하고 있다. 또한 하지의 근육이 대부분 무릎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런 장치 덕에 무릎이 우리 몸을 지탱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운동 중 관절, 인대 등의 손상으로 인한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운동 중 부상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무리한 운동을 오랫동안 지속함으로써 다양한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손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방치해둔다면 이후 심각한 통증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빨리 치료해야 한다.

남녀 성별 구별없이 퇴행성관절염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반월상연골 손상은 반월상연골이 찢어져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이후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치료가 중요시되는 질환 중 하나다.

연골이 파열되면 연골이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이 없어지며 관절연골에 스트레스가 집중되고 관절의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쳐 관절의 조기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연골이 닳아서 발생하게 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많은 것도 이러한 연골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병을 키워 발생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반월상연골 손상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반월상연골 손상의 치료방향을 선택하는데 있어 파열된 반월상연골이 치유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판단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환자의 활동성, 나이, 관절연골의 관절염 여부, 파열의 위치, 반월상연골 퇴행성 변화 정도, 반월상연골 파열 크기 등 많은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또한 여러가지 환자의 상태나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임상적인 증상은 6주가 경과하면 증상이 소실되고 3개월 내에 일상적인 활동에 복귀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환자의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치료하되 되도록이면 수술하지 않는 보존적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절 질환은 통증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약해진 관절의 연골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은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요법, 봉침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약물요법이다. 관절을 보호해 주는 ‘관절고’나 ‘신바로메틴’을 처방함으로써 연골을 강화해 줌과 동시에 통증을 잡아줄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관절고는 관절의 파괴를 막는 효과와 더불어 증상 완화와 함께 연골보호 및 재생 효과에 뛰어나다. 이러한 관절염 치료제 관절고의 치료효과는 지난 2009년 6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Impact Factor 2.26)’에 발표돼 과학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골관절 치료와 골 신경재생효과가 뛰어난 자생한방병원 신바로메틴은 이미 미국 물질특허에 이어 한국 특허를 획득했고, 올해에는 천연물신약으로도 출시되어, 한국에서는 양방의사도 쓰고 있는 처방이 되었다.

또한 벌에서 추출해 인체에 무해하도록 정제한 독을 아픈 관절 부위에 놓는 봉침요법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모든 염증을 인체 스스로 이겨내도록 유도하는 면역 체계 증강 치료법이다. 봉독의 주성분인 멜리틴과 아파민은 강력한 소염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염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일반 침요법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심한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