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LA 북부지역 한인들에게도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 기회가 더 크게 열렸다. 지난 9일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과 크레센타밸리 시의회 및 LA북부한인회(회장 서상석)가 대통령 자원봉사상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들은 크레센타밸리 서영석 의원의 관할 구역 및 LA북부한인회 관할 구역에서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 자원봉사자에게까지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홍보하고 건전한 봉사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2000년대 초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봉사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제정했고 봉사 시간에 따라 상이 달라진다. 최고상은 4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금상의 경우 14세 이하에서는 100시간, 청소년은 250시간, 성인은 5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박상원 총회장은 “미주한인재단이 연방 정부가 지정하는 대통령 자원봉사상의 승인기관(신청 접수 및 심사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건전한 봉사정신을 뿌리 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고, 서 의원은 “크레센타밸리 지역에 우수한 한인 학생이 많다”며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상자 추천 및 접수는 북부 한인회가 담당하게 된다.

문의: 213-389-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