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인 홈리스를 위한 뉴욕나눔의집(디렉터 이종선 목사)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대뉴욕지구장로연합회(회장 이보춘)와 하나문화원(원장 조경자)은 19일 뉴욕나눔의집을 방문해 쌀 20포 교환권과 성금을 전달했다.

두 기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29일 열리는 ‘나눔의 집’ 기금모금 자선음악회 소식을 듣고 한인 홈리스들을 위한 사역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뉴욕나눔의집 이종선 목사는 감사를 표하는 한편, 오는 29일 음악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9일 총 300여 석이 준비돼 있는 자선음악회는 한 좌석당 티켓비를 70불로 정하고 있다. 이는 뉴욕나눔의집에서 한인 홈리스들이 생활할 수 있는 최저 생계비가 70불로 자선음악회 티켓이 매진되면 1년간 뉴욕나눔의집을 운영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된다.

이에 이보춘 회장과 조경자 원장은 자선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권면하는 한편, 주변인들에게 자선음악회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배영란 권사는 “교계의 연장자이신 분들이 뉴욕나눔의집에 깊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나눔미션 주관으로 열리는 ‘나눔의 집’ 기금모금 자선음악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리며 뉴욕 클래시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