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담임 최종천 목사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모두 일단락됐다. 교회 집사 3인이 최 목사와 재정위원 2인을 ‘횡령 및 배임’등으로 2, 3차 형사고소(사건번호 2011년 형제 23009, 26452)한 사건과 관련,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4월 16일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 앞서 지난해 10월말 1차 형사고소건도 이미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
분당중앙교회는 지난해 담임목사 반대파가 제기한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5년치 교회 재정장부가 열람됐고, 반대파는 열람한 장부를 토대로 수천 건의 항목을 고소했다. 그런데도 아무런 재정비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분당중앙교회의 재정의 건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교회 회계 관행은 사회법과 다른 부분이 많아 재정장부가 열람될 당시 교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에, 이번 ‘무혐의’ 결정은 한국교회 전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당중앙교회는 교회 창립 이후 각 회계연도마다 위원회별로 세부예산내역을 편성, 예결산위원회에 제출해 심의를 거친 다음 당회와 제직회, 공동의회 등 교회정관(자치법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해왔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본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및 운영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교회 결정과 처분의 적법성은 그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며 “교회의 회계 관행이 사회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다면 과감히 고쳐나갈 것이며,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10월 소위 ‘미국 횡단 여행기록문’을 작성해 최 목사의 성추문을 최초 유포했던 J집사 부부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불구속 기소(각각 벌금 300만원)되어 현재 1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기록문을 거의 전문 그대로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도 교회측이 3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해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형사고소가 오히려 도덕성과 재정 투명성 입증
반대파, 인터넷 카페 개명하고 독립교회로 창립
분당중앙교회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창립 비전에 의해 교회 가용예산의 50%를 대사회 봉사에 쓰고, 지난 10년간 약 50억원의 장학금을 인재양성에 사용하였으며, 낙도선교회에 등대 1·2호를 쾌척하는 등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때문에 윤리문제와 재정비리 보도에 이은 담임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은 당시 교계와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이었다. 최 목사는 “교인들과 진실공방을 하는 것은 덕스럽지 못할 뿐더러 조금이라도 교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하는 것이 옳다”며,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무렵 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임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사과문은 악의적인 왜곡 보도의 근거자료로 악용되었다.
그러나 결국 최 목사는 소속 노회(예장합동 평양노회)와 회계법인 및 검찰 조사에서 잇따라 결백이 밝혀진 데다, 2011년 10월 노회의 ‘담임직 및 당회장권 회복’ 결의 및 당회와 교인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2011년 성탄주일부터 강단에 복귀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최 목사의 강단 복귀 이후 지금까지 매주 평화롭게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회의 유일한 가용재산 부지 약 6천여평(매입가 150여억원)을 사회에 전격 기부하기로 당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결의함으로써, 교회가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목회중점사항인 ‘인류애 실천’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2011년 성탄절부터 별도 예배를 드리던 교인들은 4월 22일 새로운 교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금껏 제기해왔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사실과 무혐의로 판명나면서 개혁의 명분을 상실하고, 폭력적 예배방해 역시 법원의 가처분 판결에 의해 제재 당하자, 그동안 기백명이 모여 따로 예배를 드려왔다. 이들은 지난 15일 발표문에서 “교회 창립은 하지만 최 목사에 대한 고소사건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또 최근 반대파의 가칭 ‘교회사랑’ 인터넷 카페인 ‘분당중앙교회 새출발을 위하여’를 ‘교회 새출발을 위하여’로 개명하여,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 안티카페의 위상을 벗어나 새롭게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금번 2, 3차 형사고발건의 무혐의 처분과 반대파 교인들의 교회 창립으로 2010년 11월부터 진행된 분당중앙교회 분쟁은 1년 6개월 만에 깨끗이 종결될 전망이다.
분당중앙교회는 지난해 담임목사 반대파가 제기한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5년치 교회 재정장부가 열람됐고, 반대파는 열람한 장부를 토대로 수천 건의 항목을 고소했다. 그런데도 아무런 재정비리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은 오히려 분당중앙교회의 재정의 건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교회 회계 관행은 사회법과 다른 부분이 많아 재정장부가 열람될 당시 교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에, 이번 ‘무혐의’ 결정은 한국교회 전체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분당중앙교회는 교회 창립 이후 각 회계연도마다 위원회별로 세부예산내역을 편성, 예결산위원회에 제출해 심의를 거친 다음 당회와 제직회, 공동의회 등 교회정관(자치법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예산을 수립하고 집행해왔다.
분당중앙교회 최종천 목사는 “본 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및 운영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교회 결정과 처분의 적법성은 그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며 “교회의 회계 관행이 사회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다면 과감히 고쳐나갈 것이며,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10월 소위 ‘미국 횡단 여행기록문’을 작성해 최 목사의 성추문을 최초 유포했던 J집사 부부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불구속 기소(각각 벌금 300만원)되어 현재 1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기록문을 거의 전문 그대로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도 교회측이 3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해 현재 1심 재판 중이다.
형사고소가 오히려 도덕성과 재정 투명성 입증
반대파, 인터넷 카페 개명하고 독립교회로 창립
분당중앙교회는 “역사와 사회를 의식하는 교회,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창립 비전에 의해 교회 가용예산의 50%를 대사회 봉사에 쓰고, 지난 10년간 약 50억원의 장학금을 인재양성에 사용하였으며, 낙도선교회에 등대 1·2호를 쾌척하는 등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때문에 윤리문제와 재정비리 보도에 이은 담임목사의 갑작스런 사임은 당시 교계와 사회에 매우 큰 충격이었다. 최 목사는 “교인들과 진실공방을 하는 것은 덕스럽지 못할 뿐더러 조금이라도 교인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면 사과하는 것이 옳다”며, 의혹이 처음 제기됐을 무렵 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임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사과문은 악의적인 왜곡 보도의 근거자료로 악용되었다.
그러나 결국 최 목사는 소속 노회(예장합동 평양노회)와 회계법인 및 검찰 조사에서 잇따라 결백이 밝혀진 데다, 2011년 10월 노회의 ‘담임직 및 당회장권 회복’ 결의 및 당회와 교인들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2011년 성탄주일부터 강단에 복귀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최 목사의 강단 복귀 이후 지금까지 매주 평화롭게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회의 유일한 가용재산 부지 약 6천여평(매입가 150여억원)을 사회에 전격 기부하기로 당회와 공동의회를 통해 결의함으로써, 교회가 안팎의 어려움을 극복한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목회중점사항인 ‘인류애 실천’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2011년 성탄절부터 별도 예배를 드리던 교인들은 4월 22일 새로운 교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금껏 제기해왔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사실과 무혐의로 판명나면서 개혁의 명분을 상실하고, 폭력적 예배방해 역시 법원의 가처분 판결에 의해 제재 당하자, 그동안 기백명이 모여 따로 예배를 드려왔다. 이들은 지난 15일 발표문에서 “교회 창립은 하지만 최 목사에 대한 고소사건은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또 최근 반대파의 가칭 ‘교회사랑’ 인터넷 카페인 ‘분당중앙교회 새출발을 위하여’를 ‘교회 새출발을 위하여’로 개명하여,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 안티카페의 위상을 벗어나 새롭게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금번 2, 3차 형사고발건의 무혐의 처분과 반대파 교인들의 교회 창립으로 2010년 11월부터 진행된 분당중앙교회 분쟁은 1년 6개월 만에 깨끗이 종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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