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안식일이 지난 첫날 새벽, 굳게 닫힌 무덤의 돌문이 열리고 예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셔서 영원한 영광의 광채를 덧입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육체는 영광스러운 육체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부활체는 병과 사망에 처하는 연약한 육체가 아니라 영원한 강건한 육체입니다. 예수님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전 15:20)고 성경은 선언합니다.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2,000년 전에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과거의 사건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사건이 계속하여 의미를 가지게 되는 이유는 이 예수님의 부활이 예수 안에서 이미 죽은 사람과, 예수님을 믿으면서 살아가는 사람과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의 미래 부활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부활이자 주 안의 다른 형제, 자매의 부활입니다. 사망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친 것처럼,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부활의 첫 열매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활의 두번째 열매는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잠자고 있는 형제, 자매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3).

성경은 마지막 부활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지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서 믿는 사람들은 홀연히 변화하여 죽음을 보지 않고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에녹과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성도들의 예표가 됩니다.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우리 살아남은 자는 뒤이어서 영원한 부활에 동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얼마 남겨 놓지 아니한 이 시대에 우리가 가진 소망입니다.

그런데 부활에는 생명의 부활과 사망의 부활이 있습니다. 생명의 부활은 성도에 관련된 것이지만, 사망의 부활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과 타락한 천사에 관련된 것입니다. 사람이 부활하지만 영원한 형벌에 들어가 하나님과 완전히 격리되고, 악한 천사와 같이 불못에 빠져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세상은 선과 악이 혼합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 때에는 온 인류가 부활하여 양과 염소가 나뉘듯이 나뉠 것이며, 의인은 영생에 악인의 영벌에 처하여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