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 Care International (샘복지재단, 국제대표 박세록 장로)의 자문위원(손원배 목사, 민봉기 목사, 박길성 목사, 조웅원 목사, 문명준 목사, 김학수 목사, 강경녀 북가주 지부장)은 지난 3월 20일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샘복지재단과 박세록 장로는 오클랜드 소재 크로스선교회와 전연 관계가 없음을 알리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샘복지재단의 계속적인 사역을 알려 더 이상 혼동이 없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우측 사진)

1997년 샘복지재단(SAM Care International)이 미국과 한국에서 창립된 이후에 이제는 미국, 한국, 호주, 중국, 그리고 영어권까지 자체 본부를 가지고 그 현지법에 따라 법인을 운영하며 한 개의 단체로 공동 목표를 위하여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세계 여러 국가에 본부를 두는 구조는 북방선교를 위하여서는 가장 알맞아 “전천후 사역”을 감당하기에 최선입니다. 북한이 자체 사정에 따라 어느 때는 재미 동포들을, 다른 때에는 한국 사람들을, 또 때에 따라서는 호주 또는 미국인들만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필요에 따라 각각 다른 본부에서 사역을 이어 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진행하는 2000 어린아이 겨울나기 돕기 운동은 중국 현지 관리들이 2000 세트의 겨울나기 물품과 6만 봉지의 영양 과자를 직접 전달 분배하고 있습니다. (현지의 안전과 불필요한 비방을 방지하기 위해 사진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중국인들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우리는 1만명이 넘는 기도회원과 후원자들이 유럽까지 세계 각국에서 모였고, 약 100개의 교회들이 각처에서 돕거나 공동 사역을 하고 있는 NGO로 성장하였습니다. 대표 박세록 장로는 24년 동안 한결같이 복음 전하기와 생명 살리기를 위하여 목숨 걸고 다니면서 집회와 강연, 그리고 모임들을 하면서 쉴 틈 없이 달려 왔습니다.

자체 개발한 특별영양치료식품(SAM Care RUTF)으로 북한 내부 사역을 할 것입니다. 한 달 이내에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잃게 되는 5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세계소아과학회에서 땅콩을 주원료로 하여 특별히 제조한 치료 식품이 있습니다. 그런데 땅콩으로 인해 생명을 잃고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되는 부작용을 감안하여 우리 자체의 성분으로 부작용이 없는 새 제품을 한국의 굴지 식품회사 개발팀과 함께 제조했습니다. 일단 생명을 살린 어린 아이들과 5세 이상의 어린 아이들에게는 특별영양과자(Nutritional Cracker)를 계속 공급합니다. 4월에는 우리의 의료팀들이 직접 북한을 방문하고 이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치료를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이번 진료 방문에는 한 콘테이너의 의료품, 의약품, 그리고 식료품들을 동시에 전달할 것입니다.

(신)단동병원의 개원과 현대식 건강검진센터 설립

2011년 10월 (신)단동병원을 단동 시내 한복판으로 건축, 개원하고 지금은 중국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식 현대 건강검진센터를 건설 중(2개월 이내에 완성)이고, PAC 시스템을 완성하여 서울의 메디칼센터와 직접 연결이 되어 불과 수 분 이내에 한국 전문의들의 정확한 진단으로 최고의 의료봉사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2년 이내에 병원이 자립하고, 그동안 병원 복지과를 통하여 무료봉사를 해 오던 환자들을 더욱 늘릴 계획입니다.

사랑의 왕진버스(이동 진료 버스)를 타고 한국의 경기도보다도 넓은 강변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하며 사랑을 통하여 그들의 영혼을 깨우치는 사역을 계속할 것입니다. 2011년에는 연 35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직접 치료한 바 있습니다.

민들레민족학교 운영

강변 지역에 민족학교를 운영하며 100명의 어린 아이들에게 한국 역사와 언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학생 수가 배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또 이 학교를 통하여 강건너에 있는 북한 내부의 학교와도 자매결연이 되어 도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 사역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지난 11년 동안 병원을 운영하며 생명을 살리는 구제와 복음 사역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동안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우리를 통하여 제자양육을 받은 사람들이 늘어나서 이제는 이 영혼들을 관리하는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한국의 정규 신학교와 연결이 되어 1년 과정의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지고 사역이 커지고 또 북한과 중국을 상대한다는 가장 힘든 환경으로 인해, 내부적으로 이견이 일어났고, 이 틈새 속에서 미국의 일부 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가슴 아픈 일로 지난 6개월 동안은 참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사역은 계속 확장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오히려 은혜 가운데 강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새 힘으로 더 달려 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믿어 주시고 함께 하시며 기도해 주시는 여러 목사님들과 많은 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는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목숨이 다 하도록 충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후원 및 문의 : 714-870-1101
SAM Care USA 최상영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