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오이코스 신학대학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을 숨지게 한 한국계 미국인 고수남(43) 씨가 11일 한 지역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혔다.
고씨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사인 KPIX-TV와의 옥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건 당일은 일부만 기억나며 그날 일은 말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 어떠한 반박도 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2007년 발생한 버지니아 공과대학(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인명피해가 가장 큰 대학 캠퍼스 총기사건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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