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주일 오후 5시 미국인 교회인 아르테시아-세리토스 연합감리교회(이석부 목사)에서 글로발메시아미션(대표 송정명 목사) 주최로 ‘헨델의 메시아’ 찬양예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집회는 한인과 다민족을 연결하는 의미있는 공연이었고, 한인보다는 타인종이 반 이상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배 후 노형건 상임지휘자는 “이곳에서의 공연은 정말 두렵고 떨렸다. 타 커뮤니티와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며 공연에 임했다. 4.29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흑인 커뮤니티 등 소외된 곳에 가서 공연해 그들과 한인들을 하나되게 하는 접촉점이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예배는 첫째 예언과 탄생, 둘째 수난과 속죄, 셋째 부활과 영생, 이렇게 세 파트로 나뉘어 이뤄졌고, 파트마다 공연에 앞서 이석부 목사가 간단히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OCYC(오케스트라캘리포니아소년소녀합창단)도 찬조 출연해 더욱 맛을 더했다.

한편, 글로발메시아여성합창단은 오는 21일 울타리선교회에서 주관하는 흑인커뮤니티와의 만남의 자리인 서든미니스트리침례교회(Rev. Xavier L. Thompson)에서 공연할 계획이고, 5월도 타 커뮤니티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