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커플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가정사역 단체 '가정을 세우는 사람들'(금정진/금병달 공동대표)과 탈봇의 써니 송 교수가 주최한 제4회 커플관계 검사 워크샵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Prepare-Enrich 워트샵이 열렸다.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FBM 센터(가정을 세우는 사람들)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교회 내 교역자들과 소그룹 리더들이 부부나 연인 등 커플들에게 상담이나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이 제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자들과 목회자 교육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개발됐고 500만명이 이 검사로 커플 관계를 검진을 받았을 정도로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검사에는 의사소통, 갈등해결, 재정, 애정표현, 성적 기대, 신앙, 결혼기대, 관계역할, 커플과 원가정의 가족 지도를 통한 친밀성과 유연성 등 10가지 영역에 대한 온라인 테스트를 소개 하고 있다. 또한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지침도 제공됐다.

한 참석자는 “교재가 체계적으로 되어있어 배우는 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담자도 내용이 구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쉬운 가이드라인이 되며 상담에 있어서도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커플진단을 받고 서로의 문제를 알고 해결하며 좀 더 나은 신앙생활과 개인, 가정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병달 대표는 "한인들의 상당수가 대화의 기술과 갈등 해소의 기술이 부족하다. 대부분 회피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부적절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많은 가정이 폭탄을 끌어안고 있다. 객관적인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등록비는 175달러(커플 체크업 비용 포함)이고 부부가 함께 참가할 경우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석자는 교재, 강의 DVD, 온라인 검사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수료증이 주어진다.

한편 커플 체크업은 워크샵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웹사이트(www.couplecheckup.us)를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29.95달러.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4-287-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