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새벽에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그 성중에 거하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고 노래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새벽에 자기 백성을 도우시는 역사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홍해바다를 갈라주셨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새벽입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여리고 성을 일곱 번 돌았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도 새벽입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자기 백성을 도와주십니다. 새벽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서는 새벽을 깨워야합니다. 새벽은 깨어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잠들어 있으면 새벽에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풍성합니다.

그런데 새벽에만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새벽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겸손이란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기 원하는데 그 도움을 거절한다면 그것 또한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갈망하는 사람에게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는 “내 영혼아 깰찌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찌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8)고 노래했습니다. 저는 역시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새벽에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습니다. 새벽에 받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매일 아침 받았던 만나와 같습니다. 새벽에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영감을 받습니다. 영감을 받으면 깨달음이 열립니다. 새벽 기도를 통해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대신 져 주십니다. 새벽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얻습니다. 지혜는 분별력입니다. 지혜는 사건을 올바로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지혜를 받게 되면 무엇이 중요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우선순위를 올바로 정립하게 됩니다. 두려워해야 할 것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해 주실 일과 제가 해야 할 일을 분별하게 됩니다.

새벽 기도를 통해서 깊은 침묵을 경험합니다. 토머스 무어는 “가장 깊은 감정은 항상 침묵 속에 있다.”했고, 고든 맥도날드는 “우리 영혼을 울리려면 침묵이 필요하다.” 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경험하는 침묵은 하나님의 고요함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은 영적 거인이 됩시다. 침묵 속에 창조된 영적 거인들의 언어에는 사람을 살리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새벽별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기도는 특권입니다. 그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새벽을 깨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우리를 도우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함께 새벽을 깨우는 영적 거인들이 됩시다. 하나님은 새벽에 성도님들을 만나시길 원하십니다. 새벽에 성도님들을 도와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 함께 새벽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