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세상의 꿈과 사랑이 되겠습니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던 1.5세를 위한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담임 이승렬 목사)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러 3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오늘은 특별히 드라마팀이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제목의 단막극을 선 보였다. 아프리카의 전쟁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는 많은 이들에 대한 부담감을 가진 꿈과 사랑의 교회 청년들은 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을 단막극에 담아 연기했다.

이승렬 목사는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3년 전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신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 아름다운 소식, 기쁜 소식, 희망의 꿈을 전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 왔습니다. 인생은 단 한 번 사는 것입니다. 그 후엔 심판이죠.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우리 제대로 예수 믿는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나의 생각, 자만을 버리고 주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여러분 또한 마틴 루터 킹 목사님 처럼 영향력을 일으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라며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 성도들이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붙들고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 되길 소망했다.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는 아직 자체성전이 없어 지난 2년 간 라티노 교회에 세를 들어 예배를 드려 왔었다. 그 동안 마음껏 새벽기도, 철야기도를 하지 못했었는데 올 2월 하나님의 은혜로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성원장로교회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매일 새벽기도 드릴 수 있고, 저렴한 렌트비로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이승렬 목사. 3년이 되면 더 좋은 성전으로 이사가게 해 달라는 기도의 제목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 하나의 기도제목인 50명 성도. 그 기도제목이 이루어져 이젠 100명을 전도하기 위해 매일 밤 11시에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이승렬 목사는 1.5세가 주 전도 대상인 만큼 경제적으로나 여러모로 힘든게 사실이지만, 이승렬 목사 자신이 1.5세라 그들을 향한 사랑과 비전을 크게 품고 나아가고 있으며 하나씩 이루어주신 기도제목들을 볼 때 더더욱 더 힘이 난다고 한다.

개척 당시 나약칼리지에 다니던 김정수 형제는 어느덧 졸업해 지금은 얼라이언스 신학대(선교사과정)에 다니면서 선교사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교회를 섬기고 있다. 이승렬 목사는 앞으로 3-4년 후에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에 있으며 첫번째 선교 비전은 '아프리카를 선교하는 것'이다.

꿈과 사랑, 비전을 가지고 일구어 왔던 3년의 세월. 1.5세들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주님의 일꾼들로 세워왔던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의 사역은 앞으로 이루어지는 기도 제목들과 함께 아름다운 복음전파의 열매로 남아질 것이다.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 3주년 기념예배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 3주년 기념예배

▲꿈과 사랑이 있는 교회 3주년 기념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