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 임원 및 원로 목회자들과 함께한 한영훈 총장(좌로부터 네번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 제37회기 마지막 기도회가 19일 오전 10시 30분 대동연회장에서 개최, 37회기 공식행사 일정을 원만하게 마무리지었다.

‘한국 교회의 미래를 바라보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뉴욕교협 중직들이 모두 참여해 김원기 회장과 이종명 부회장의 화합 약속 이후 다소 안정된 교협 분위기를 보여줬다.

특히 이날 기도회 시작기도에서 이종명 부회장은 뉴욕교협이 동포사회와 미주 전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기관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기도했고, 증경회장인 황경일 목사도 참석해 축도를 했다.

이날 김원기 회장은 “오늘 기도회가 제가 맡은 회기의 마지막 행사”라면서 37회기의 사업 가운데 참여해 준 회원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정기총회를 위해서도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기도회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서 진행됐다. 강사 참석한 한영신대 총장이자 서울중앙교회 위임목사인 한영훈 목사도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진심 어린 제언을 했다.

한 목사는 "지금이라도 한국 교회가 고령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시대 흐름을 따라 체질개선을 해야할 때"라며 "사람과 시스템을 변화시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변화하는 세계관과 가치관에 부합하기 위해, 변화하는 세상을 담아내기 위해 목회자 재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이 한국 교회, 뉴욕 교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할렐루야대회 강사였던 서임중 목사의 지원으로 초, 중고생을 자녀로 둔 목회자 10명에게 각각 3백불 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수여한 목회자들과 함께한 총무 허윤준 목사(좌)와 회장 김원기 목사(가운데)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