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원기 목사)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뉴욕교협이 회장후보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기송 목사와 양승호 목사가 각각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당초 회장후보로 노기송 목사와 양승호 목사가 출마할 것이라는 예측이 교계 내에서 계속돼 왔으나 이들은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표명하지는 않고 있었다.

두 후보는 오는 10월24일 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 당락을 결정 짓는다.

뉴욕교협의 회장후보접수 마감은 23일 오후5시까지다. 현재 이들 두 후보 외에는 출마의지를 밝혀 왔던 인물은 없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번 교협 회장선거는 노-양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노기송 목사는 현재 새예루살렘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뉴욕교협 감사로 참여하고 있다. 양승호 목사는 현재 뉴욕순복음연합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최근 뉴욕교협 주최로 진행된 목회자 컨퍼런스 준비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