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예능계를 장악하던 강호동의 잠정 은퇴 선언으로 강호동의 빈자리를 메울 MC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최근 꾸준히 인기가 상승 중인 김병만이 강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개그맨 김병만은 2002년 KBS 17채 공채로 데뷔 후 10년 간 코미디계에 머물렀지만 무명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개콘' 최장수 프로그램 '달인'을 통해 인기가 급상승했다. 개콘 '달인'은 한가지 주제를 김병만이 도전해 아슬아슬한 묘기를 하듯 이어나가는 코너로, 콘셉트는 단순하지만 개콘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너로 자리잡았다.
10년 무명의 설움을 단숨에 날려버린 '달인'코너를 통해 김병만은 각종 CF, 영화, 예능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이제는 유재석 등 1등 MC 대열에 거론될 정도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편, 김병만은 미모의 재원 A씨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16일 소속사로부터 들려왔다. 식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