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회(CBMC) 애틀랜타지회가 13일(화)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지회장으로 권영일 씨를 선출했다.

2년 전부터 CBMC 월례회와 노크로스 지역 조찬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온 권영일 신임 지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를 앞두고 박일청 직전 지회장의 권유를 받아 애틀랜타지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출은 현재 메트로애틀랜타 전역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CBMC 애틀랜타 지회가 오는 10월 29일 스와니 지회, 내년 초 둘루스 지회 창립과 회장 선출 이후에는 노크로스 지역모임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것임을 염두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영일 신임 지회장은 “지회를 이끌기에 너무나 부족한 자이다. 기도하던 중 썩어짐으로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되야 겠다는 생각을 주셨다. 나는 부족하지만 훌륭한 회원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모임을 끝으로 애틀랜타와 샬롯, 시카고를 아우르는 중부연합회 회장을 맡게 된 박일청 회장은 “CBMC 회원들은 한인회장으로 한인사회를, 직분자로 교회를, 실업인으로 동료와 기업을 섬기며 하나님의 향기를 드러내왔다. 그 동안 정기월례회만 있던 모임이 3개 조찬모임과 YCBMC로 확대됐다. CBMC가 양적으로나 영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회장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