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12일 ‘북한 기아의 얼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감시가 철저해 외국 언론 및 단체의 통제가 철저한 북한에서 이례적인 것이다. 이 영상에는 오랫동안 먹지 못해 일어날 힘조차 없는 아이들과, 여름 수해 피해로 부서진 집과 도로의 모습이 도시의 대조적인 모습과 함께 담겨있다.
영상의 내용은 주로 홍수,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식량 부족을 다루고 있으며,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로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에서, 태풍에 집이 무너진 한 북한 주민은 비닐과 나뭇가지로 대충 엮은 움막에, 수해 때 그나마 건진 가구들을 놓고 살고 있다. 곳곳에서 무너진 다리와 둑을 보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논밭에는 수해로 망가진 벼농사를 안타까워 하는 농부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WFP는 영상에는 “최근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병, 설사 등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50% 가량 늘었다”고 밝히며, 고아원과 보육원 등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WFP 관계자는 “북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오랫 동안 잘 먹지 못해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키가 작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영상 말미에 “영상의 제작 목적은 북한이 국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투명성 있는 분배를 보증하기 위해서”라고 목적을 분명히 했다.
동영상 주소) http://www.wfp.org/videos/hunger-dpr-korea
영상의 내용은 주로 홍수,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식량 부족을 다루고 있으며, 지난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로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영상에서, 태풍에 집이 무너진 한 북한 주민은 비닐과 나뭇가지로 대충 엮은 움막에, 수해 때 그나마 건진 가구들을 놓고 살고 있다. 곳곳에서 무너진 다리와 둑을 보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논밭에는 수해로 망가진 벼농사를 안타까워 하는 농부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WFP는 영상에는 “최근 영양실조로 인한 피부병, 설사 등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50% 가량 늘었다”고 밝히며, 고아원과 보육원 등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WFP 관계자는 “북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오랫 동안 잘 먹지 못해 영양 상태가 좋지 않고, 키가 작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영상 말미에 “영상의 제작 목적은 북한이 국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투명성 있는 분배를 보증하기 위해서”라고 목적을 분명히 했다.
동영상 주소) http://www.wfp.org/videos/hunger-dpr-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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