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순복음교회(담임 진유철 목사)에서 911 새 생명 전도축제를 11일 오전 11시 30분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교회 교역자들이 예배를 따뜻하게 섬겼으며, 100여명의 새신자들이 참석하고, 깊은 신앙심으로 여러 차례 미주한인교회 간증집회 및 연주회를 가진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가 참여했다. 박지혜 자매는 한국 TV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세를 떨친바 있으며, 뛰어난 재능으로 독일 전체 총연방 청소년 콩쿠르 2회 연속 1등, 2007년 독일 라인란드팔츠주를 이끌 미래의 연주가로 선정됐으며, 2003년부터 독일정부 예술부 무상으로 4백만 달러 가량의 1735년 산 명기 <페투르스 과르네리>를 대여 받아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박지혜 자매는 이날 ‘왕벌의 비행’ ‘내가 매일 기쁘게’, ‘차르다스’ 등 7곡을 연주하며 간증을 전했다. 박 자매는 “독일에서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비전을 심어주셨던 하나님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의 통로이자 든든한 백이셨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고 즐기면서 노력했을 때 끊임없는 에너지를 부어주셨다.”며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을 때 하나님을 만났다. 우울증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그 동안 3-4시간밖에 안자며 연습했던 연주의 노력과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될 정도로, 2-3년 동안 바이올린을 잡지도 않고 내가 쓰러지는 것은 한 순간이었다. 내가 우울증을 겪어서, 다른 사람들이 패인이라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인간의 계산으로 헤아릴 수 없는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셨다. 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히 백마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 그래서 힘과 에너지를 받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증했다.

‘최고의 스토리를 쓰는 인생’(창 50:19-21)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진유철 목사는 “소프트 파워의 메시지는 힘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힘도 이길 수 있다. 소프트 인생에는 먼저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한다. 요셉이 애굽에 팔려간 노예였지만 최고의 스토리를 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형제들은 요셉을 해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셨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 집에 팔려갔지만 정직하게 행동해서 가정 총무가 되고, 보디발 아내가 유혹할 때 정직하게 유혹을 뿌리쳤다. 그리고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곳에 갇혀서 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애굽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렸다. 요셉이 아버지 집에서 잘 먹고 잘 살았다면 큰 일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꿈을 그려주시고 컨텐츠를 넣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와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받아들일지 안받아 들일지는 내가 결단해야 한다. 찾아오신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교우들에게 결단을 당부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교역자들의 섬김과 박지혜 자매의 화려한 연주로 풍성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