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쉽 교회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이번 토요일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기도회가 미국 내에서 9/11 테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큰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의 공식적인 행사에 성직자들의 어떤 기도도 배제하기로 한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의 결정은 로리를 비롯한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Riverside)에 위치한 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쉽(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목사이자 지난 21년간 세계적인 규모의 복음주의 행사를 이끌어 온 것으로 유명한 로리 목사는, 국가 구성의 일부가 되기 위해 기도가 지속될 것임을 밝혔다.

로리는 "기독교인들이 이 중대한 행사를 기도로 기념하는 국가에서, LA 하비스트는 단일한 가장 큰 모임이 될 것이다."라며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리는 공식적인 9/11 기념 행사에 어떤 성직자의 기도도 계획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었다. 미국에 이 끔찍한 비극이 일어난 이후, 신앙이 열쇠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나는 그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리는 "우리는 길거리 구석의 철야기도와 국회의사당 계단에 모여 '하나님이여 미국을 축복하소서'라고 외친 국회의원들을 기억한다. 9/11 이후 사람들이 하나님과 성경으로부터 답을 찾았을 때, 교회는 차고 넘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시 그라운드 제로에서 아무 기도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불구하고, 이번 토요일에 LA 다저스타디움에서는 9/11의 희생자와 영웅들을 기억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기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비스트의 행사는 LA카운티와 주변 지역의 340개 이상의 교회들에 의해 열릴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대략 4천 명의 지원자들이 LA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 진행을 돕는다.

아웃리치에서는 크리스 톰슨, 커크 프랭클린, 제레미 캠프와 카티나스가 워십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로리는 세계 2차 대전의 포로였으며,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 장거리 선수였던 루이스 잼페리니(Louis Zamperini)와의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다.

토요일의 하비스트 아웃리치는 인터넷 사이트 www.harvest.org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그렉 로리에 의해 업데이트되는 "비하인더센스(Behind the scenes)"는 그의 블로그 blog.greglaurie.com와 트위터 twitter.com/greglaurie 그리고 페이스북 facebook.com/harvest.greglaurie 에 게시될 예정이다.

4백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로리의 하비스트 이벤트에 참여해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로리는 하비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쉽의 담임목사일 뿐 아니라, 빌리그래함 복음주의 연합의 이사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