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에서 임종하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입원상태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미국의 통계이지만, 2005년도에 메디케어 환자로 죽은 사람들의 29%가 병원에서 사망하였으며, 그 중 72%가 생의 마지막 한 달에 최소한 한번 이상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것이다.

양로원(nursing home)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은 25%인데, 앞으로 이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는 경우, 상당히 어려운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고칠 수 없는 여러 가지 증상에 시달리기도 하며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어려운 감정적인 상태를 어느 누구에게도 호소할 수 없을 때가 많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병원과 양로원은 완화 치료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 미국 병원들의 31%가 완화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좀 더 확실한 완화 치료 기구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이 생기고 있다. 이 기구는 제 3차적인 전문 완화 치료 전문인들이 참여하며, 이는 병원의 집중치료(intensive care)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보아도 될 것이다.

집중적인 완화 치료는 생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완화 치료 전문팀과 제 3차적인 완화치료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함이다.생의 마지막에 대한 완화 치료는 상담 팀(consultation team)과 전념 팀(dedicated unit)으로 구분될 수 있다.

2008년 7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 사이에, 완화 치료 상담 팀과 전념 팀을 운영하고 있는 제대군인 전문병원 77 곳에 전화를 통한 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환자가 사망하기 한달 전에 받은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조사는 5901명의 환자 가족에게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중 1873명이 정상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1549명이 완화 치료 상담을 받았으며, 2479명이 완화 전념 팀의 치료를 받았다는 결과를 얻게되었다. 정상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하여 완화 치료 상담을 받은 환자들의 가족들로부터 대체적으로 좋았다는 반응을 얻었고, 완화 치료 전문 팀의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이 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완화 치료 전문 팀의 치료를 받을 때 상담만 받는 것에 비하여 더 개선됨을 보여준 것이다.

현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집보다는 병원이나 양로원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된다. 이들에 대한 배려로 완화 치료를 해줄 때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게된다.

특히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생의 마지막 결과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교회사(chaplain)의 도움을 받는 것과 같은 내용이다. 앞으로 완화 치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