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동신교회(담임 손병렬 목사)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부흥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서울동신교회 김권수 목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김권수 목사는 첫째날 “현세와 내세에 유익한 필수과목”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로 말씀을 전하며 믿음에 대해 강조했다.

김 목사는 “적어도 신앙생활을 한다면 죽을 때가 되었을 때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죽어서 천국에 간다면 나를 반겨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라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며 “반겨줄 사람이 없다면 신앙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 중에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대답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아직도 한국교회 교인 60% 정도는 구원의 확신에 대해서 헷갈리고 있다.”며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또 김 목사는 “보통 천국은 착하고 선행을 많이 한 사람이 간다고 하고, 지옥은 악하고 나쁜 사람이 간다고 흔히들 생각한다. 얼마나 선행을 베풀어야 천국에 갈수 있는가.”라고 물으며 “영국에서 공부할 때 불교학자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그들은 선행을 많이 해야 천국에 간다고 하는데 얼만큼 베풀어야 간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 받아들이는 자에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구원은, 신앙생활을 시작해 제자 된 삶을 시작했으면, 예수님을 중심삼고 사는 것인가, 이 관점에서 볼 때 합당한가를 보고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