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부음"의 저자인 진라이트 목사가 이런 이야기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벌목꾼이 있었는데 그는 평생 재래식 톱으로만 나무를 베어 왔습니다. 그러니 하루에 한 두 그루의 나무밖에 벨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철물점에 들렸다가 전기톱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이것으로 나무를 베면 하루에 열 그루도 벨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든 벌목꾼은 조금 미심쩍었지만 그 톱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가게를 찾아 왔습니다. "하루에 나무 열 개를 자를 수 있다고 말하지 않았소? 그런데 오늘 어깨가 빠지도록 일했지만 한 개밖에 자르지 못했으니 어떻게 된 거요? " 철물점 주인은 그럴 리가 없다며 전기톱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스위치를 올리지 않은 채 톱질만 한 것이 발견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이 좋은 전기톱이라도 스위치를 올리지 않고 재래식으로 톱질을 하면 나무를 벨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에 연결된 스위치를 틀면 엄청난 힘으로 나무를 잘라 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도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늘 해오던 방식대로, 우리의 힘만으로 일을 하면 열매가 제대로 맺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막강한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하면 우리의 차원을 넘어선 역사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무한한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스위치를 틀면 됩니다. 하늘의 능력을 우리 현실 속에 가져오게 하는 스위치가 바로 기도입니다. 어떤 무능한 인생도 기도의 스위치만 틀면 무한대의 능력을 공급받을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도 기도의 스위치만 올리면 풀려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초대교회 성도들이 경험했던 기적의 원천이요,앞서간 신앙의 영웅들이 남겼던 간증의 주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도 기도만 하면 동일한 역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도하는 중에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을 수만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령이 모든 능력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축제의 현장에 오십시오. 그리고 기도의 스위치를 올리십시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역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