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사모합창단(단장 송미정 사모)이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23일(화) 오후 7시 30분,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사모합창단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웃을 섬기겠다’고 다시금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의 말씀을 전한 김근태 목사는 “합창은 한 사람이 아니라 서로가 화음이 맞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합해져야 한다”고 당부하고 네 가지 찬양의 능력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찬양은 ‘Upward Power’ 즉, 위로 향하는 능력으로 기도와 같다. 또한 ‘Ingoing Power’ 나에게 먼저 은혜가 되고 영성이 회복되는 능력이 있고, ‘Outgoing Power’ 다른 이들과 사랑을 나누며, 마지막으로 ‘Downgoing Power’가 있다. 즉,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는 힘이다. 사모합창단은 앞으로 이 네 가지 차원에서 찬양을 통해 능력을 드러내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안선홍 목사는 사무엘상 2장 1-2절을 본문으로 한나의 기도에 대해 설교했다. 안 목사는 “사무엘상에 나오는 한나는 마치 술 취한 것처럼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어 언어가 아닌 언어로, 소리가 아닌 소리로 하나님께 나아온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받고 본문에서는 소리를 높여 목청껏 기도한다. 한나의 모습처럼 목회 현장에서 다 말할 수 없고 소리 낼 수 없는 사모님들께서 이렇게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임을 만든다고 하시니 기쁘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사모합창단을 통해 치유의 찬양, 승리의 개가, 자유의 찬양, 인내의 찬양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 단 한 사람 앞에서라도 전력을 다해 찬양하고, 공연이 아닌 심방을 한다는 마음으로 사역하신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라고 권면했다.

애틀랜타사모합창단은 스탭은 단장 송미정 사모, 지휘 박종호 전도사(애틀랜타새교회 성가대 지휘), 반주 장현화 자매(화평, 동부순복음교회 반주자)이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섬기는교회에서 연습을 갖는다.

한편, 사모합창단은 교역자들의 아내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음역테스트를 통해 단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