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가 속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전덕영 목사) 뉴욕서노회(노회장 조성희 목사)는 4월 2일 임시노회를 열어, 총회장 인선문제와 뉴욕장로교회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생명샘교회(담임 김영인 목사)에서 진행되는 이날 임시노회는 1부 예배와 2부 회의로 진행되며, 회의는 비공개로 열린다.

이들은 1)총회장 인선건 2)이영희 목사 건3)뉴욕장로교회 수습 건에 대한 논의를 펼친다.

이영희 목사는 지난해 KAPC 부총회장으로 당선, 올해 5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뉴저지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에서 진행되는 31차 총회에서 총회장이 될 예정이었다.

뉴욕장로교회 반응

기독뉴스(www.kidoknews.com)의 보도에 의하면 원래 뉴욕장로교회 당회는 이영희 목사가 올해 안식년을 마치고 사임하는 쪽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목사의 지난 29년간의 수고를 감안해 이목사를 다시 받아들이자는 그룹들이 생김으로서 이번과 같은 충격고백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욕장로교회는 장로 5인으로 구성된 수습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목사를 받아들이자는 쪽도 이목사 사건이 일간지 탑 기사로 보도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이목사 개인이 일찍 사임하는 것이 교회가 갈라지지 않고 속히 정상을 찾을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뉴스는 '이목사를 지지하는 쪽이 끝까지 이 목사를 받아들일 것을 주장한다면 뉴욕장로교회는 향후 수습이 어려울 것'이며 '이목사가 사임을 발표한다면 사태는 빠르게 수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