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목) 북한자유를위한교회연합(KCC)이 주최한 횃불대회 강사로 참석한 로버트 박 선교사는 북한의 대량학살을 방불케 하는 절박한 상황을 울분을 토하며 쏟아내며 한인교회의 협력을 거듭 호소했다. 그는 2009년 12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 43일 만에 심한 고문을 당하고 풀려난 바 있다.
집회 장소에 들어오자마자 강단에 오를 때까지 내내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던 박 선교사가 자신의 순서가 되어 설교 강단에 오른 후 다시 무릎을 꿇었다. 전 순서에서 간증했던 탈북자 신동혁 씨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였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갖은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 왔던 신 씨는 24세가 되던 해 미국에 와 미국인 부부에 의해 입양됐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14세 때 불로 등 부분을 태우는 고문을 당했으며, 2004년 수용소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손가락 일부를 잘리는 끔찍한 벌을 견뎌야 했다.
박 선교사는 “신동혁 씨를 무사히 구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면서 “북한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심한 고문을 가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박 선교사는 “2003년부터 6자 회담이 시작됐지만, 인권과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문제는 단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간 북한 주민들의 수는 2003년 이후에만 적어도 수십만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 간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의 시설이 오히려 증대했다는 기사를 자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에스더와 같이 동족의 대량학살을 멈추기 위해 마음을 새롭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가슴을 찢고 통회하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약 역사를 보면, 하만에 의해 유대인 대학살이 계획 됐을 때 에스더에 의해 계획이 무산됐다. 그 이유는 에스더의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에스더는 친척인 모르드개에게 좋은 옷을 전하며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내 백성을 살려달라, 당신이 가진 권세는 이 때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심이며, 당신의 민족이 죽는 것을 내버려 둔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멸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 에스더의 마음이 변했다. 그가 금식하고 대량학살을 멈추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아왔을 때 대량학살을 멈출 수 있었다.”
박 선교사는 “나는 지금 모르드개가 되어, 에스더인 KCC와 한인교회들에게 부르짖고 있는 것”이라며 한인교회가 연합해 목소리를 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북한을 위해 한인들이 크게 3가지를 해 줄 것을 권고했는데 첫째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지원 철회다.
박 선교사는 “탈북자를 잡아 총살하거나 죽이는 자들에게 김정일이 부여하는 것이 평양과기대 입학자격이다. 그 곳의 학생들 모두가 김정일이 선택한 사람들”이라며 “북한을 도와주고 싶은 선한 마음은 알겠지만 지혜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말 북한을 돕고자 한다면 탈북자를 도와야 한다. 한국 내 탈북자의 50%가 북한 내 가족을 지원하고 있고 보내진 돈이나 물품의 99%가 가족에게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역사 가운데 있고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통해 북한 내 인권 묵살과 대량학살을 방불케하는 일들을 고발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호소했다.
집회 장소에 들어오자마자 강단에 오를 때까지 내내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던 박 선교사가 자신의 순서가 되어 설교 강단에 오른 후 다시 무릎을 꿇었다. 전 순서에서 간증했던 탈북자 신동혁 씨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였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갖은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아 왔던 신 씨는 24세가 되던 해 미국에 와 미국인 부부에 의해 입양됐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에서 태어나 14세 때 불로 등 부분을 태우는 고문을 당했으며, 2004년 수용소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손가락 일부를 잘리는 끔찍한 벌을 견뎌야 했다.
박 선교사는 “신동혁 씨를 무사히 구출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면서 “북한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의 심한 고문을 가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단에 오르자 마자 탈북자 신동혁 씨와 북한 동포를 위해 무릎꿇고 기도하는 로버트 박 선교사. |
박 선교사는 “2003년부터 6자 회담이 시작됐지만, 인권과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문제는 단 한번도 거론된 적이 없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어간 북한 주민들의 수는 2003년 이후에만 적어도 수십만은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 간 북한 내 정치범 수용소의 시설이 오히려 증대했다는 기사를 자료로 제시하기도 했다.
에스더와 같이 동족의 대량학살을 멈추기 위해 마음을 새롭게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지금이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가슴을 찢고 통회하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약 역사를 보면, 하만에 의해 유대인 대학살이 계획 됐을 때 에스더에 의해 계획이 무산됐다. 그 이유는 에스더의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다. 처음에 에스더는 친척인 모르드개에게 좋은 옷을 전하며 무마하려 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내 백성을 살려달라, 당신이 가진 권세는 이 때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심이며, 당신의 민족이 죽는 것을 내버려 둔다면, 하나님이 당신을 멸하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때 에스더의 마음이 변했다. 그가 금식하고 대량학살을 멈추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아왔을 때 대량학살을 멈출 수 있었다.”
박 선교사는 “나는 지금 모르드개가 되어, 에스더인 KCC와 한인교회들에게 부르짖고 있는 것”이라며 한인교회가 연합해 목소리를 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북한을 위해 한인들이 크게 3가지를 해 줄 것을 권고했는데 첫째는 김정일 정권에 대한 지원 철회다.
박 선교사는 “탈북자를 잡아 총살하거나 죽이는 자들에게 김정일이 부여하는 것이 평양과기대 입학자격이다. 그 곳의 학생들 모두가 김정일이 선택한 사람들”이라며 “북한을 도와주고 싶은 선한 마음은 알겠지만 지혜롭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말 북한을 돕고자 한다면 탈북자를 도와야 한다. 한국 내 탈북자의 50%가 북한 내 가족을 지원하고 있고 보내진 돈이나 물품의 99%가 가족에게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역사 가운데 있고 세상에 빛이 되어야 한다”며 대규모 집회를 통해 북한 내 인권 묵살과 대량학살을 방불케하는 일들을 고발하기 위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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