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장미여,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백합화 같구나, 어여쁜 내 사랑, 일어나 함께 가자, 춤추고 노래하자 아름다운 동산에서,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치면, 그 아름다운 열매먹기를 원하노라, 내 사랑하는 자여 그 동산에 들어가자”(‘나의 신부’ 가사 중)
가수 심수봉이 MBC ‘놀러와’에 출연해 성경 아가서를 연상시키는 신곡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나의 신부’라는 이 곡은 5월의 신부를 아름다운 동산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모던한 멜로디가 인상깊은 신곡이다. 이 곡은 심수봉이 지난해 결혼한 매니저의 신부를 위해 선물한 곡으로도 알려졌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심수봉은 지난 2007년 복음성가 앨범을 발표하는 등 기독교신앙으로 개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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