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이 우면산 일대에서 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급식지원을 하고 있다. ⓒ구세군 제공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여러 사회단체들의 구호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은 28일 서울 우면산 지역과 강원도 춘천 지역에 긴급지원팀을 파견하여 이재민 급식지원과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구세군 서울지역구호팀(팀장 이순근 사회복지부장)은 SK텔레콤과 협력하여 우면산 근처에 위치한 형촌마을에서 급식 및 물품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강원지역구호팀(팀장 이재우 사관)은 춘천시 신북읍에 긴급구호 차량을 배치하여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우면산 일대 지역은 통제로 민간인의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50여명의 이재민들은 근처에 마련된 임시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박만희 사령관은 “중앙구호대책팀과 9개 지방 긴급구호팀이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하게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봉사 중인 윤주석 사관은 “이재민들이 갑자기 당한 재난으로 당황하고 있으며, 사고가 날 때마다 대처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이재민들이 무사히 집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며, 30일에는 우면산 지역과 춘천 뿐 아니라 동두천 일대에도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 적십자사 부산지사는 28일 호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옷가지를 세탁해 주는 봉사를 실시했다. ⓒ신태진 기자

대한 적십자사 부산지사도 28일 부산 남구 용호 2동 주민센터에 세탁차를 보내 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옷가지를 세탁해 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용호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옹벽 붕괴 위험으로 인근 학교 체육관에 대피중인 주민 250여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긴급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훈련과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