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성은 사라지고 상대성이 오히려 절대성으로 다가오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 기독교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먼저,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으로는 1.규정성의 거부 2.확정성의 거부 3.결정성의 거부 4.주체로써의 거부, 5.총체성의 거부 6.대중문화주의 등이 있다.

또한 하나의 특징으로 존재하는 대중문화주의는 고급과 저급, 귀족과 대중이라는 문화적 차별과 간격을 없애고 민주적이고 대중적인 문화형성을 주장한다. 또한, 개별성을 극도로 강조한다.

진정한 대중문화를 위한 각각의 개별화, 특성화를 강조하는 포스트 모더니즘이 현재의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독교의 정신과 완전히 반대되어 일어나고 있는 이 운동은 젊은 이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으며 각종 언론이나 매스컴을 통해 더욱 퍼져가는 실정이다.

이런 시각은 역시 종교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개인에게 맞는 종교가 존재하는 것이라 여기며 종교 역시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생겨났다.

또한, 절대성을 강조하며 유일신 주의를 이야기하는 기독교는 특히 그들에게 쉬이 받아들여 질 수 없는 종교가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진리를 아는 크리스찬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가?

미국의 한 신학교수 데이비드 웰스는 "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은 더 깊은 복음의 메세지를 원하고 있으며 그들은 심각하고 깊은 믿음의 메세지를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며, 상대주의에 젖어 있는 젊은 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깊은 말씀이라고 주장했다.

지금은 시대를 걱정하며 가만히 성령의 능력을 기다리기보다, 적극적으로 말씀을 찾고 구해야 할 때이다.

교회의 리더들이 깨어나 더 깊은 영성을 키우고 살아있는 메세지를 전할 때이다.

" 나는 길이요 빛이요 생명이라" 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절대성을 부정하며 시대에 휩쓸려 가는 많은 이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위해 더욱 간구하고 깨어 날카로운 주님의 말씀을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부흥을 위해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진정으로 깨어나야 할 사람들은 교회의 리더들이며, 그들의 영성과 날카로운 말씀의 능력이 살아날 때만이 북가주 안의 진정한 부흥은 일어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