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적 예배사역팀 마커스워십의 샌프란시스코 지역 연합찬양집회가 6일 예수인교회(오관진 목사)에서 4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찬양하기 전에 참석한 청년들은 먼저 예배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시작했고 마커스워십 팀은 '그 어느 것도 난 필요없네 주님만 경배해' 찬양을 불렀다.

마커스 워십팀은 "2003년도에 마커스를 시작했다. 하나님 은혜를 경험하고 알고서도 살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여전히 우리를 그런 세월을 붙드시고 인도하셔서 미국 땅으로 부르신 것을 보게됐다. 우리 능력이 아니라 신실하심이 붙들고 계심을 인도하고 계심을 보고 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하는 찬양인 처음 주셨던 곡을 부르고 싶다"고 말하며 대표곡 '감사함으로' 찬양을 불렀다.

찬양이 한시간 정도 진행된 후, 심형섭 목사(LA 경배와 찬양)가 '부르심이 있는 자리' 주제로 설교했다.

심 목사는 "말씀이 임하면 반드시 우리 삶이 변하게 되어있다.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좋겠다. 오늘 아침에도 기도하는 분들이 전화가 왔다. 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감당할 길이 없다.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생명을 건 예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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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러분이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조금도 주저함이 없는 자리가 여러분의 부르심의 자리이다. 자기가 옳은 자리에 있다면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부르심 때문에 마음에 부대낌이 없다면 나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진지한 질문이 필요한 때이다. 예배의 부흥은 여러분의 변화로부터 온다"고 말했다.

심형섭 목사는 생명을 걸고 기도하라고 도전했다. "예배로 하나님을 만났지만, 삶의 변화가 없다면 소망이 없다. 이 지역을 위해 생명을 걸고 기도해야한다고 믿는다. 적당히 기도하면 안 된다. 수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은 이 땅 가운데 여러분을 보내신 것이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기대가 있다. 예비하신 은혜가 있다"

그는 렘 1:4-10 성경말씀을 토대로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이 세상에 더 중요한 문제는 없다. 하나님을 안 만큼 내 삶의 방향은 달라지게 되어있다. 하나님 앞에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먼저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 주의 청년답게 살아야 한다"고 도전했다.

심 목사는 "예레미야가 나는 아이라고 하는 고백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왔는지 모른다. 우리는 언제나 여기서 벗어나 하나님께 고백드릴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질문하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데 항상 틀렸다고 하고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모르셔서 부르신 것인가. 그렇지 않다. 다 아시고 부르신 것이다. 내가 보지못한 것도 보시고 부르신 것이다"라며 부르심에 바로 순종하라고 권면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없어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으신 분이다. 왜 우리 같은 인생에게 말씀하시는 것인가. 하나님은 믿음 속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믿음 속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할까봐 걱정하지 않으신다. 열매 맺자고 우리에게 소명을 주신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심 목사는 "하나님을 아는 것만큼 순종이 나오고 믿음을 내놓을 수 있다. 하나님을 알기를 노력해야한다. 삶의 고백 가운데 하나님아는 것을 선포될 수 있다면 내 삶이 변화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마커스 워십은 찬양을 이어갔다. 한래현 팀장은 찬양 후에 "예수의 흔적을 따서 살자는 뜻으로 마커스란 이름을 붙였다. 매주 서울에서 3,000여명의 2,30대 청년들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다. 한국에서 오기 힘든 상황에서 이번 예배에 오게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