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30일(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김영진 목사)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드렸다.

베다니장로교회 구제위원회은 이 날 점심을 정성껏 준비해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을 섬겼다.

기념예배는 정택정 목사의 사회, 고윤희 집사의 수어통역, 사랑의교실 찬양팀의 찬양, 임성일 장로(베다니장로교회 구제위원회)의 기도, 송영종 목사(미주밀알선교단 사무국장)의 메시지, 진현욱 단원의 특송, 윤성혜 집사(열린문장로교회)의 간증, 이상천 형제 소개, 이승희 목사의 퉁소, 사랑의교실 학생들의 특송, 김영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송영종 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 20-22절을 본문으로 “예수안에서 존재감”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3살때 소아마비를 앓고난 후 고등학교에 다닐때까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세상을 비관하며 살았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영접한 후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발견하게 됐다. 자신의 피값으로 내 죄를 대속해주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영접하면 영생을 주신다고 하셨다. 단순한 영생이 아니라 온전한 회복이 있는 영생이다. 그렇다면 내가 그 분을 위해서 살아야겠다, 그 놀라운 사실을, 그 분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야겠다는 삶의 이유가 생겼다”며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이 존재감을 깨닫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살아가자”고 전했다.

윤성혜 집사는 입천장이 없는 속언청이로 태어났을뿐만 아니라 염색체 이상도 함께 가진 딸 선영이를 키우면서 느낀 삶을 간증했다. 윤 집사는 “선영이가 생사기로에 있을 때 살아만 있게라도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아직도 어려운 것들이 많지만 그 선영이를 통해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믿게 됐다. 그리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많은 세계들을 보게 됐다.”며 “선영이가 장애를 극복하고 뭔가 뛰어난 일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 앞에 참된 예배자로 서길 바란다. 선영이가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고 간증했다.

워싱톤밀알선교단은 최근 이종수 목사를 신임 총무로 받아들였다. 이종수 목사는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선교사역을 감당했으며 2002년에는 바울선교회 러시아 선교사로 파송받기도 했다. 이 목사는 “러시아에서 알콜중독자 및 마약 사역을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밀알에서 사역한지 이제 갓 한 달이 지났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역이기에 항상 흥분되고 기쁨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날 말씀을 전한 송영종 목사는 미주밀알 사무국장으로 섬기게 됐다. 송 목사는 미시간한인장로교회, 그랜드래피츠한인은혜교회 등에서 영어 교육을 담당한 적이 있으며, 이후 한국 대구, 서울, 양주 등에서 목회하면서 밀알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송 목사는 “밀알선교단의 사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워싱톤밀알선교단 단장인 정택정 목사가 미주밀알선교단 총단장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일손이 절실했던 밀알선교단은 새로운 일꾼들로 인해 사역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5월 7일(토) 오후 5시에는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에서 장애우 초청 사랑의 음악회가 진행되며, 6월 4일 오후 7시30분 랭글리 하이스쿨에서는 밀알선교단 후원을 위한 제28회 솔리스트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문의 : 301-294-6342, milalusa@yahoo.com(워싱톤밀알선교단), 301-512-7201(정택정 목사)

▲왼쪽부터 이종수 목사, 정택정 목사, 송영종 목사.

▲점심 식사.

▲점심 식사.

▲찬양 시간.

▲찬양 시간.

▲찬양 시간.

▲찬양 시간.

▲찬양 시간.

▲사랑의교실 찬양팀.

▲임성일 장로.

▲송영종 목사.

▲진현욱 단원.

▲윤성혜 집사.

▲이상천 형제.

▲이승희 목사.

▲정택정 목사.

▲김영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