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8.9의 지진이 3월 11일 오후 2시46분(현지 시간) 일본 동부 도후쿠 지역 해안에서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태평양과 아시아, 북미, 남미 국가들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월드비전 아시아 태평양 사무소, 제프 쉐퍼드(Geoff Shepherd) 긴급구호팀장은 “현재, 월드비전 국제 본부 산하 긴급구호팀(Global Rapid Response Team)이 피해 현장에 파견 대기 중이며,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퓨아 뉴기니, 솔로몬 군도 등 쓰나미 피해가 예상되는 월드비전 회원국들에 쓰나미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구호 활동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900년 이후 전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다섯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남미 페루, 칠례를 포함한 50여개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중이다.

현재, 일본 지진 사태에 대한 각 지역별 대응 상황은 아래와 같다.

일본
- 강도 8.9의 강진이 일본 동부 혼슈(Honshu)에서 현지 시간 오후1:46에 발생
- 10미터 높이의 쓰나미 발생 경고

필리핀
- 월드비전 필리핀은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해안 지역에 구호 활동 준비 중이며, 보관중인 구호 물품을 피해 현장에 선적할 계획이다.

파퓨아 뉴기니
- 월드비전 파퓨아 뉴기니는 2,000명 분에 해당하는 구호 물품을 적재하고 있으며, 긴급 구호 활동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