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시간.

▲이종업 장로가 4영리를 강의하고 있다.

솔즈베리 한인장로교회에서는 지난 1월 17일(월)부터 22일(토)까지 김동영 담임목사를 비롯한 8명이 코스타리카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지난해 6월에 4명의 답사팀을 파송해 사역지와 사역 내용을 파악하고, 우기인 여름에는 오후에 계속 비가 오는 관계로 사역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건기인 1월에 본진을 파송하게 됐다.

첫째날에는 산호세 근교에 있는 빈민촌인 띠바스 시온산 교회(마리아)에서, 둘째날은 또 다른 빈민지역인 뜨레스 리오 교회에서, 셋째날은 세시간 버스를 타고, 버스가 못 들어가기에 다시 트럭을 타고 강을 세 개 건너서 인디원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뽀수앗술 교회에서 사역했고, 넷째날에는 역시 마약과 가난에 찌든 빈민지역인 에레디야 교회에서 사역했다.

오전에는 노방전도와 가정을 방문해 중보기도를 드렸고, 오후에는 여름성경학교와 노동봉사 사역, 미용사역등을 실시했다. 방학기간이고 건기라서 여름성경학교에는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와서 인원을 제한해야 할 정도였으며 가는 곳마다 축구도 하고 축구공을 2개씩 기증했다.

단긴선교팀은 네 교회를 통틀어 450명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노동 봉사팀은 두 교회의 담벽을 콘크리트로 쌓았고, 한 교회는 화장실을 설치해 주었다. 특별히 셋째 날은 전기가 없는 원주민 마을에서 돼지를 잡아서 마을 축제로 점심을 대접해, 주님을 소개하는 집회와 눈이 나쁜 자들을 위해 준비한 안경으로 안경사역까지 마칠수 있었다. 가는 곳곳마다 준비한 성경책과 비타민, 비상상비약, 옷, 치약, 칫솔등 교인들이 모아준 물품들을 전달했다.

김동영 목사는 “현지에서 15년째 사역하시는 금상호 선교사와 8명의 선교 도우미들과 함께 해서 대형교회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알찬 사역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모델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선교를 준비하면서 아무래도 제일 큰 난제는 언어의 문제였다. 이종업 장로님 외에는 스패니쉬를 하시는 분이 없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몇 달 동안 공부하고 노래를 배워도 진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에서 오래 사신 청년들과 선교도우미들과 함께 배우며 협력 사역을 통해 커다란 열매를 거두게 되었고, 선교는 함께 하는 사역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며 현지답사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문의 : 410-422-0551(김동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