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교회협의회총연합회 주최 이동원 목사 초청 둘째날 신년부흥성회가 11일에 이스트베이제일침례교회(이승희 목사)에서 열렸다. 첫째날에 이어 둘재날 역시 한국 대표적 강해설교가인 이동원 목사의 탁월한 설교가 돋보였다.
이동원 목사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인생을 언급하면서 "지구촌교회를 일찍 내려놓고 난 이후 지금 지구촌교회는 큰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덕수 목사가 사회를, 우동은 목사가 대표기도를, 성수남 목사가 헌금기도를, 이동진 목사가 광고를, 윤상희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이날 둘째날 집회에서 이동원 목사는 '동행'(창 5:21-31)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신앙인란 무엇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원 목사는 "에녹이란 사람은 오늘 성경 본문에서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돼있다. 지난해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했나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어제 하루로 볼때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동행의 조건은 '만남'이다. 20대에 예수님을 믿게 됐다. 구원의 기쁨을 알게 돼고 너무나 기쁘고 전도하고 싶었다.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싶었다. 바울은 전에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며 찾아오신 예수님과 사울의 만남, 그 만남이 사울을 변화시킨다. 그는 생애를 걸고 예수를 증거하는 대사도가 된다"
그런 만남을 신학적으로 회심, 구원, 또는 칭의라고 한다. 진지한 의미에서 내가 구원이 있었는가, 회심이 있었는가 따져봐야 한다. 한평생 동행하면서 그분을 닮아가는 과정, 그것을 성화라고 한다.
이동원 목사는 "교회에 명목상의 신자들이 너무 많다. 진지하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 만나야 동행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만남이다. '예수님을 정말 만나셨습니까' 이것보다 중요한 질문은 없다"고 말했다.
둘재, 동행의 방법은 '소통'이다. 부부관계가 잘되는 것도 소통이 잘돼야 한다. 소통이 잘되려면 대화가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 양방향으로 말하고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남편은 아내 얘기를 잘 들어주지 못한다. 아내에게 결론만 말하라고 말을 끊어버린다.
기도의 중요한 부분은 듣는 것이다. 특히, 성경을 통해 음성을 듣는 훈련이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말씀을 통해 듣는 노력과 흔적이 있었다. 이럴때, 관계가 성숙이 온다. 큐티를 한달이면 약간의 차이만 있지만, 일년동안 열심히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목회하면서 힘들때마다 큐티가 큰 힘이 됐다. 큐티하면 모든 고통을 잃어버린다. 매일 큐티하면서 트위터통해 4천명의 성도들과 소통하고 있다.
셋째, 동행의 축복은 무엇인가. 동행하는 '대상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부부는 오래살면 신기하게 닮아간다.
이동원 목사는 "결혼 초기에 내가 너무 잘아는 자매와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신혼여행 후에 당신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10년 후에 당신을 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25년 후에 당신을 조금 알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계속 동행하면 닮지 않을까. 그러나, 중요한건 하나님과 내가 뜻이 일치해야 한다. 제자의 도리가 된다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그분의 의도대로 따라가고 있고 닮고 있다는 놀라운 축복, 동행이 가져올 놀라운 축복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은 부모가 자식이 자라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과 같다. 본래 그분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지어주셨다. 결국,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이동원 목사는 "마지막에 하나님앞에 섰을때, 기쁨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분의 사랑과 의로움, 선하심, 긍휼 하나님을 닮은 흔적이 날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있게 된다. 부부는 살아감녀서 신기하게 닮는다. 우리가 그분과 동행하고 묵상할수록 닮아가는 놀라운 축복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란다"라며 권면했다.
넷째, 해가 바뀌어도 똑같이 가지 않기 위해선, 확고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을 붙드는 삶이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동행했다고 했다. 므두셀라는 창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당시 창을 던지는 사람은 전쟁시에 가장 앞에 서게 된다. 창을 던지는 사람이 죽으면 전쟁은 승패가 나고 끝나게 된다. 그가 죽으면 세상의 끝,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면서 이동원 목사는 "요즈음 심판의 메세지가 약해진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여러분에게 오늘 저녁에 심판이 온다고 하면 어제와 오늘이 같겠습니까. 다를 수 밖에 없다. 위암판정받은 한 권사님은 5개월동안 오진판단임을 모르고 그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분은 이제까지 살아온 중 5개월을 진지하게 살았다고 고백했다. 노아가 태어났을때 무두셀라 나이가 369세였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심판이 있기까지 969세를 살았다. 하나님은 악한 세대를 보며 그 기간을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에녹은 심판을 생각했다. 반드시 마지막 내 인생을 결산할 날이 올 것이란것을 생각했다.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돼있는가. 마지막을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는 사람만이 삶의 매일 하루를 진지하게 통과할 수 있다"
지구촌교회 목회하면서 당시 교회 방향설정에 관한 고민.. 밝혀
담임목회직 은퇴하고 난 이후 기쁘고 후련해.. 큰 부흥 경험하고 있어
이동원 목사는 이와 함께, 자신의 지구촌교회 담임목회직을 내려놓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2월 26일에 담임목회직을 은퇴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구촌 개척 7년쯤에 양적으로 무섭게 부흥하던 때였다. 갑자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왔다.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인가. 계속해서 사람을 받아들이면서 성장주의를 지향하는 교회가 될 것인가. 그리고, 잘못하다가는 사람의 이름이 드러나는 교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88올림픽 경기관을 지나가는데 야구게임이 끝나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야구장 관중처럼 아무일 없던 것처럼 저들의 일터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됐다. 삶의 진지한 변화가 없다면, 의미없는 교회가 되고 말 것 같았다. 그때 읽었던 셀에 관한 책이 떠올랐다. 살아있는 셀교회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3년간 치열하게 연구하고 훈련통해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때 건강한 교회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또한, 주인이 주님되신 교회를 생각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드는 생각은 '일찍 물러가라'라는 것이었다. 65세까지 해보자고 생각했다. 대형교회를 지향하면서 목사들이 누리는 특권은 무엇인가, 많은 경우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고 난 후 첫 신앙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 문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중심이 아닌 교회가 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은퇴할때 경제적 이득도 얻지 않게 물러가겠다고 선포했다"
"혹자는 담임목회직을 내려놓은 날 나에게 억울한 마음없냐고 했지만, 나는 그날 부인에게 너무 기쁘다고 후련하다고 말했다. 나는 어떤 소유라는 유혹에 빠지면서 목회하지않았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내가 12월에 물러가고 난 이후, 지구촌교회는 정말 큰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리더십이 물러나고 나면 보통 위기가 오기 쉬운데, 후임 목회자가 온 이후로는 지구촌교회는 강대상에 오기만 하면 은혜가 흐르고 성령의 놀라운 임재가 있다. 여러분, 끝을 생각하십시오"
에녹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하나님, 앞으로 긴 여행 떠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결산해야 하는 삶 기억하길..
새해를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이동원 목사는 "하나님은 에녹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셨다. 앞으로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다. 에녹은 땅에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끝을 생각하는 사람만이 과정을 잘 살 수 있다. 우리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주변의 사람들이 여러분을 뭐라고 할 것인가.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뜻을 이루라고 보냈는데. 길고 짧은 건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그의 뜻을 이루고 마지막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가. 새해를 주셨는데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결산해야 한다는 에녹은 자기 인생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기도하시겠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 이동원 목사는 다음 순서로 진행하기보다 먼저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말씀을 듣고만 끝나면 변화가 없다"며 "말씀앞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잘될지 모르지만 금년 한해 만큼은 하나님과 정말 동행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하며 "혹시 여러분중에도 그렇게 살겠다고 고백하는 분들은 일어나십시오"라고 말했고, 다같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조용히 찬양하며 말씀앞에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원 목사는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인생을 언급하면서 "지구촌교회를 일찍 내려놓고 난 이후 지금 지구촌교회는 큰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덕수 목사가 사회를, 우동은 목사가 대표기도를, 성수남 목사가 헌금기도를, 이동진 목사가 광고를, 윤상희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이날 둘째날 집회에서 이동원 목사는 '동행'(창 5:21-31)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신앙인란 무엇인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원 목사는 "에녹이란 사람은 오늘 성경 본문에서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기록돼있다. 지난해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했나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어제 하루로 볼때 얼마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동행의 조건은 '만남'이다. 20대에 예수님을 믿게 됐다. 구원의 기쁨을 알게 돼고 너무나 기쁘고 전도하고 싶었다.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싶었다. 바울은 전에 그리스도인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며 찾아오신 예수님과 사울의 만남, 그 만남이 사울을 변화시킨다. 그는 생애를 걸고 예수를 증거하는 대사도가 된다"
그런 만남을 신학적으로 회심, 구원, 또는 칭의라고 한다. 진지한 의미에서 내가 구원이 있었는가, 회심이 있었는가 따져봐야 한다. 한평생 동행하면서 그분을 닮아가는 과정, 그것을 성화라고 한다.
이동원 목사는 "교회에 명목상의 신자들이 너무 많다. 진지하게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다. 만나야 동행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만남이다. '예수님을 정말 만나셨습니까' 이것보다 중요한 질문은 없다"고 말했다.
둘재, 동행의 방법은 '소통'이다. 부부관계가 잘되는 것도 소통이 잘돼야 한다. 소통이 잘되려면 대화가 일방적이어서는 안된다. 양방향으로 말하고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남편은 아내 얘기를 잘 들어주지 못한다. 아내에게 결론만 말하라고 말을 끊어버린다.
기도의 중요한 부분은 듣는 것이다. 특히, 성경을 통해 음성을 듣는 훈련이 있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성경말씀을 통해 듣는 노력과 흔적이 있었다. 이럴때, 관계가 성숙이 온다. 큐티를 한달이면 약간의 차이만 있지만, 일년동안 열심히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 목회하면서 힘들때마다 큐티가 큰 힘이 됐다. 큐티하면 모든 고통을 잃어버린다. 매일 큐티하면서 트위터통해 4천명의 성도들과 소통하고 있다.
셋째, 동행의 축복은 무엇인가. 동행하는 '대상을 닮아간다는 것'이다. 부부는 오래살면 신기하게 닮아간다.
이동원 목사는 "결혼 초기에 내가 너무 잘아는 자매와 결혼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신혼여행 후에 당신을 도무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10년 후에 당신을 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25년 후에 당신을 조금 알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계속 동행하면 닮지 않을까. 그러나, 중요한건 하나님과 내가 뜻이 일치해야 한다. 제자의 도리가 된다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좇을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그분의 의도대로 따라가고 있고 닮고 있다는 놀라운 축복, 동행이 가져올 놀라운 축복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은 부모가 자식이 자라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것과 같다. 본래 그분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지어주셨다. 결국,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이다.
이동원 목사는 "마지막에 하나님앞에 섰을때, 기쁨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분의 사랑과 의로움, 선하심, 긍휼 하나님을 닮은 흔적이 날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있게 된다. 부부는 살아감녀서 신기하게 닮는다. 우리가 그분과 동행하고 묵상할수록 닮아가는 놀라운 축복을 생각해보십시오.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란다"라며 권면했다.
넷째, 해가 바뀌어도 똑같이 가지 않기 위해선, 확고한 결단이 필요하다. 그것은 '인생의 마지막'을 붙드는 삶이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동행했다고 했다. 므두셀라는 창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당시 창을 던지는 사람은 전쟁시에 가장 앞에 서게 된다. 창을 던지는 사람이 죽으면 전쟁은 승패가 나고 끝나게 된다. 그가 죽으면 세상의 끝,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면서 이동원 목사는 "요즈음 심판의 메세지가 약해진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만약 여러분에게 오늘 저녁에 심판이 온다고 하면 어제와 오늘이 같겠습니까. 다를 수 밖에 없다. 위암판정받은 한 권사님은 5개월동안 오진판단임을 모르고 그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분은 이제까지 살아온 중 5개월을 진지하게 살았다고 고백했다. 노아가 태어났을때 무두셀라 나이가 369세였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심판이 있기까지 969세를 살았다. 하나님은 악한 세대를 보며 그 기간을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에녹은 심판을 생각했다. 반드시 마지막 내 인생을 결산할 날이 올 것이란것을 생각했다.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돼있는가. 마지막을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는 사람만이 삶의 매일 하루를 진지하게 통과할 수 있다"
지구촌교회 목회하면서 당시 교회 방향설정에 관한 고민.. 밝혀
담임목회직 은퇴하고 난 이후 기쁘고 후련해.. 큰 부흥 경험하고 있어
이동원 목사는 이와 함께, 자신의 지구촌교회 담임목회직을 내려놓게 된 경위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2월 26일에 담임목회직을 은퇴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은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구촌 개척 7년쯤에 양적으로 무섭게 부흥하던 때였다. 갑자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왔다.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 것인가. 계속해서 사람을 받아들이면서 성장주의를 지향하는 교회가 될 것인가. 그리고, 잘못하다가는 사람의 이름이 드러나는 교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88올림픽 경기관을 지나가는데 야구게임이 끝나고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다. 야구장 관중처럼 아무일 없던 것처럼 저들의 일터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됐다. 삶의 진지한 변화가 없다면, 의미없는 교회가 되고 말 것 같았다. 그때 읽었던 셀에 관한 책이 떠올랐다. 살아있는 셀교회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3년간 치열하게 연구하고 훈련통해 구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때 건강한 교회로 바뀌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또한, 주인이 주님되신 교회를 생각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자기 드는 생각은 '일찍 물러가라'라는 것이었다. 65세까지 해보자고 생각했다. 대형교회를 지향하면서 목사들이 누리는 특권은 무엇인가, 많은 경우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고 난 후 첫 신앙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런 문제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중심이 아닌 교회가 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은퇴할때 경제적 이득도 얻지 않게 물러가겠다고 선포했다"
"혹자는 담임목회직을 내려놓은 날 나에게 억울한 마음없냐고 했지만, 나는 그날 부인에게 너무 기쁘다고 후련하다고 말했다. 나는 어떤 소유라는 유혹에 빠지면서 목회하지않았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내가 12월에 물러가고 난 이후, 지구촌교회는 정말 큰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리더십이 물러나고 나면 보통 위기가 오기 쉬운데, 후임 목회자가 온 이후로는 지구촌교회는 강대상에 오기만 하면 은혜가 흐르고 성령의 놀라운 임재가 있다. 여러분, 끝을 생각하십시오"
에녹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신 하나님, 앞으로 긴 여행 떠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결산해야 하는 삶 기억하길..
새해를 하나님께서 주셨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이동원 목사는 "하나님은 에녹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셨다. 앞으로 긴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였다. 에녹은 땅에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끝을 생각하는 사람만이 과정을 잘 살 수 있다. 우리 호흡이 끊어지는 순간, 주변의 사람들이 여러분을 뭐라고 할 것인가.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뜻을 이루라고 보냈는데. 길고 짧은 건 중요하지 않다.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그의 뜻을 이루고 마지막을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가. 새해를 주셨는데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을 결산해야 한다는 에녹은 자기 인생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기도하시겠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 이동원 목사는 다음 순서로 진행하기보다 먼저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말씀을 듣고만 끝나면 변화가 없다"며 "말씀앞에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잘될지 모르지만 금년 한해 만큼은 하나님과 정말 동행하고 싶습니다"라고 기도하며 "혹시 여러분중에도 그렇게 살겠다고 고백하는 분들은 일어나십시오"라고 말했고, 다같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조용히 찬양하며 말씀앞에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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