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소자선교, 독거도노인 등 외로운 곳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며 6명이 모여 기도하며 시작된 밀알선교회가 창립 23주년을 맞이했다.

밀알선교회(회장 주정란)는 14일 윌톤장로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23년간 밀알선교회와 함께 한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었다.

이날 설교는 에바다선교교회 이승준 목사가 맡았다. 이승준 목사는 "하나님은 수의 많음을 보지 않으시고 수 안에 있는 가능성을 보신다"면서 "밀알선교회가 비록 작다고 할지라도 그 안에 있는 가능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은 특히 '사랑의빛선교교회'에서 강정미 집사를 비롯한 찬양율동부가 참석해 찬양율동을 했다. 이어서 밀알선교회가 그간 선교해 왔던 제소자들로부터 온 감동어린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다. 한번의 실수로 죄수가 되었지만 밀알선교회를 만나면서 복음을 접하게 되고 열심이 있는 신자가 된 사람의 감사편지가 낭독되었고 밀알선교회의 답장 또한 낭독되었다.

밀알선교회는 23년전 "외롭고 소외된 자를 찾아가자"는 표어 아래 시작됐으며 그간 한국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많은 제소자들과 독거도 노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텍사스에도 밀알선교회가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