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AM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가 1월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북가주에서 처음으로 한인지부를 세우고 훈련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있는 홍성준 목사(북가주 YWAM 한인사역책임자)를 만나 인터뷰했다.

홍성준 목사는 이번 한인지부를 세워지면서 거는 포부가 남다르다. 그는 YWAM 티모시 디렉터(Timothy Svoboda,북가주 YWAM 전체 디렉터)와 호흡을 맞추고, 궁극적으로 YWAM한인지부가 아시아권으로 진출하는 장기적인 포석을 두고 있었다.

북가주에 아시아 인구 대단히 많아.. 다민족사역 필요
YWAM 티모시 북가주 디렉터, 한국인 저돌적 스타일과 열정 높이 평가


홍성준 목사는"북가주 지역에 아시아인구가 상당히 많다. 중국인이 70만, 인도인이 60만이 살고 있다. 프리몬트 지역의 경우를 봐도 아프가니스탄 6만명이 살고 있고 몽골인도 많다. 6만명이면 한국에선 왠만한 작은 도시를 이룰만한 인구다"라고 말했다.

"YWAM 북가주 본부 티모시(Timothy Svoboda) 디렉터는 오랜 인도선교사 18년간 생활을 해왔다. 도시빈민사역에서 보면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사람을 돌보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누구보다 아시안를 뜨겁게 사랑하며, 더이상 백인을 통해서는 선교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있다. 중국인, 인도인을 통해 미전도종족지역에 파송해하는데 그들을 깨우고 복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오랜 선교사 경험을 통해 한국인의 파워와 저돌적인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인을 통해 이 지역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다"

홍 목사는 "한인사역을 생각하고 있다가 2009년도 11월에 세우게 됐다"면서 "하나님은 성경전체 역사를 볼때 이민자들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가셨다. 북가주에 와서 이민자들이 전반적으로 안주하는 정서가 강하고 동성애등 영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지만, 한인교회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가 멀리 나가면서 동시에 내가 살고 있는 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본다. 프리몬트 지역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미국에서도 본국에서 했던 것처럼 똑같이 생활한다. 기독교인이 집안에 한명이라도 생기면 본국처럼 똑같이 박해한다. 무서운 일이다"며 "앞으로 다민족 교회를 외치는 한인교회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YWAM 본부는 무슨 사역 하고 있나... 도시빈민사역
텐더로인(Tenderloin) 지역은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


북가주 YWAM은 YWAM은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빈민지역 텐더로인(Tenderloin)에 베이스 본부를 두고 있다. 이제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두고 주로 도시빈민사역에 집중해왔다.

YWAM 본부 50여명 정도의 인원이 스태프로 일하면서, 환경이 열악한 마사지룸 등에서 일하면서 고생하는 여성들을 돌봐주고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여기서 일하는 여성들은 외국에서 납치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감시 속에서 자유가 억압된채 생활하고 있다. 홍 목사는 "2009년도 1월 부터 5개월간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지역에서 사역했다"고 말했다.

텐더로인은 소고기의 가장 비싼 부위이다. 경찰들도 위험해서 이 지역을 지나치면 위험수당을 많이 받기 때문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텐더로인을 사가지고 간다고 해서 유래됐다.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 앞으로 한어권, 영어권 따로 훈련과정 세울 계획
YWAM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 이번 프로그램 강사로 지원
다음 세대위한 사역도 계획


원래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과정은 6개월 YWAM 베이스에 들어가 공동체생활해야한다. 그런데,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해서 보통결단으로는 힘들다. 이 과정은 지역교회를 섬기기위해 매주 이틀동안 강의가 진행되며, 충실하게 브리지 역할 할 수 있도록 독수리예수제자훈련학교를 진행하려고 한다.

YWAM 한국지부는 앞으로 이 제자훈련과정을 영어권과 한어권을 분리해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일단 시작은 한국어권으로 하지만, 곧 섬길 사람들이 찾아지면 한어권, 영어권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부모와 자녀가 같이 올 수 있는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한 교회 안에서 빌려서 할 경우 두군데에서 동일하게 애배운동, 중보기도운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홍성건 목사, 오대원 목사 등 한국 YWAM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사람들이 강사진으로 섬기게 됐다. 홍성건 목사의 경우 3년간 스케줄이 잡힌 상태에서 일정을 미루고 이번 훈련과정을 돕기 위해 강사로 오게 됐다.

또, 한가지 YWAM 한인지부 포커스는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이다. 한인 2세와 더불어, 다음 단계로 선교사자녀와 나아가서 버려진 아이를 입양하는 것도 포함돼있다.


홍성준 목사, 18년간 교회섬겨오다 YWAM 헌신
매일 대학생위한 제자훈련 동시에 진행


홍성준 목사는 18년간 교회를 섬기다가 YWAM에서 헌신하게 됐다. YWAM 모든 사역자들은 100% 자립이다. 자기 스스로 개척해가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이 배우게 됐다고 했다.

한편, 그는 YWAM에서 한인지부를 준비하면서 한편으로는 산라몬 지역에서 소규모적으로 대학생들을 위한 제자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학생을 훈련시키는 YWAM UDTS과정으로 5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매일 새벽 5시 반에 말씀묵상, 저녁 7시부터 9시반까지 예배, 중보기도, 개인기도를 드리고 있다.

그는 "사실 매일마다 이렇게 대학생들과 예배를 드리는게 매우 힘든 일이다. 이끄는 사람이나 학생에게도 부담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신앙적으로 열심히하고 학교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TV나 게임을 하면서 헛되게 보내기 쉬운 저녁 시간을 주님께 드려서 중보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