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취임 및 신년하례식이 1월 3일(월) 저녁 7시 우래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가 기도했으며, 취임식에서는 김영천 직전회장과 김인억 전 회장에게 공포패를 수여하고, 각 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최정범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최 신임 회장은 "어설픈 정치와 봉사로는 성숙한 동포사회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며 "자랑스런 워싱톤의 한인으로서 원리와 원칙으로 소신을 지키며 입장을 대변해 진정으로 동포사회의 권익과 위상을 지켜나가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윤순구 워싱턴 총영사,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최광희 메릴랜드 한인회장, 데이브 마스던(버지니아 주상원의원), 데이빗 리(메릴랜드 마틴 오말리 주지사 대신 참석), 마크 김(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비비안 와츠(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더글라스 갠슬러(메릴랜드 법무장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는 시간을 가졌다.

1.5세, 2세 등이 대거 참여한 이번 신임 임원진은 권익신장사업, 문화예술사업, 2세교육사업을 3대 추진사업으로 제시했다.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재외국민투표를 위한 유권자 등록, 드림법안을 위한 동포사회 서명운동 전개, 2세 정치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2세 한인사회 참여유도 등을 기획했으며, 문화예술사업으로는 독립기념일 DC 퍼레이드, 청소년 예술 경연대회, 코러스 페스티벌, 김치 축제, 설 대잔치를, 2세 교육사업으로는 칼리지 페어, 인턴쉽 페어, 학부모들을 위한 교육 관련 정기 세미나, 한글, 진학, 학자금 기타 유관단체와 공동 주관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신임 임원진은 한인회의 대표성 회복, 타 한인단체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코디네이터 기능 수행, 한인회 재정자립을 위한 기초작업, 한인교계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운영방안들도 내놓았다.

한인회의 대표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중적 접근 시도, 한인회 주최 및 관련단체 주관 체제 구축, 각 지역 시 및 카운티 정부에 한인사회 홍보 및 지원, KAC 협력체제 구축, 한인회관 내 영사업무 무료 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타 한인단체 및 기관과의 네트워킹 및 코디네이너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를 구축해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하고, 각 단체 연락망 구축, 각 단체장 간담회, 분기별 언론사 간담회, 한인 인구 통계자료 구축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인회 재정자립을 위해서는 비영리단체 등록 및 세금 감면혜택 홍보, 대기업 및 한인업체를 대상으로 한인회 후원금 모금, 웹사이트를 통한 광고수익, 차별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회비수익 확대, 문화 및 예술 공연 수익 창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인교계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서는 교계 초청 정기 간담회, 각 교회 주보지에 한인회 사업 홍보 및 협조 요청, 한인회 주간 설정 및 임원 정기 방문, 불우 이웃 및 소외가정 자매결연 추진, 한인회 업무 자원봉사자 지원 요청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순구 총영사.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

▲마크 김(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비비안 와츠(버지니아 주하원의원).

▲데이빗 리.

▲Sharon Stark(Gerry Connolly 대신 참석).

▲더글라스 갠슬러(메릴랜드 법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