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태봉 목사, 손형식 목사, 우보문 전도사.

북버지니아 버크 소재 필그림교회(담임 손형식 목사)가 성탄기간을 맞이해 크리스마스 뮤지컬 ‘우리의 왕 예수’를 12월 23일(목), 24일(금) 저녁 7시30분, 26일(주일) 저녁 6시30분 이렇게 3번에 걸쳐 공연한다.

상업주의의 폐혜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점차 퇴색해가는 이 시대에 철저한 복음주을 지향하는 필그림교회는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재조명하는 일에 있어, 그 분의 일대기를 군더더기 없이 표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작품을 준비해 왔다.

올 해 3회째를 맞아 현대적인 음악과 화려한 연출로 새롭게 선보일 ‘우리의 왕 예수’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공생애, 십자가, 부활, 승천까지를 스펙타클하게 전개해 호기심과 재미는 물론 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본을 직접 쓰고 각색까지 한 손형식 목사는 “무엇보다 음악을 위한 음악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가 강하게 전파되고 증거되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갑작스럽게 된 것이 아니라 수천년전부터 예언된 것이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다른 사람의 죄가 아닌 바로 ‘나의 죄’ 때문이라는 것을 음악, 연극, 무용 등 종합예술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 목사는 “교회의 각 기관과 모든 성도들이 뮤지컬에 참여하면서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지난 해 뮤지컬을 통해서는 3-40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열매가 있었다. 올 해는 5-60명이 영접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영상과 조명을 맡은 이태봉 목사는 “뮤지컬의 가장 큰 목적은 전도다. 성탄절 기간 갈 곳이 마땅치 않는 불신자들을 초청해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고 주께로 인도하기 위함이다. 또한, 공연은 무료지만 공연실황이 담긴 DVD 판매, 팜플렛 광고, 후원 등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전달된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우보문 전도사는 “지난 해에 비해 무대가 2배 가까이 늘어나 보다 입체화됐으며, 피아노, 오르간 위주의 음악에서 오케스트라 음악까지 동원돼 다양한 장르의 음악스타일과 역동적인 연기, 라이브 연주 및 영상효과와 더불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특히 빌라도의 법정, 십자가 행렬 등의 드라마틱하고 예술적인 무대 및 블랙라이트 퍼포먼스, 브레이크 댄스와 아크로바트 등 화려한 안무는 최고의 감상 포인트다.”고 설명했다.

<필그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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