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스물 일곱번째로 찾은 곳은 만국교회(월~금 오전 5시 30분)다. 김희복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를 표어로 하며,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가 김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12월 7일 김 목사는 시편 39편 1절부터 13절을 본문으로 ‘다윗의 인생 말년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본문은 다윗이 인생 말년의 고백인데, 다윗은 모든 것을 다 터득했다. 혀로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승리했다”며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입에 재갈을 물리듯 다물며 하나님만 의지할 때 승리하는 삶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 목사는 “악이 나를 공격할 때 선한 말을 하는 훈련이 젊음 때 부터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편 39편

1절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 하였도다

2절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발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3절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묵상할 때에 화가 발하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4절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의 어떠함을 알게 하사 나로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

5절 주께서 나의 날을 손 넓이 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마다 그 든든히 선 때도 진실로 허사뿐이니이다

6절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7절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절 나의 모든 죄과에서 건지시며 우매한 자에게 욕을 보지 않게 하소서

9절 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주께서 이를 행하신 연고니이다

10절 주의 징책을 나에게서 옮기소서 주의 손이 치심을 내가 쇠망하였나이다

11절 주께서 죄악을 견책하사 사람을 징계하실 때에 그 영화를 좀 먹음같이 소멸하게 하시니 참으로 각 사람은 허사뿐이다

12절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대저 나는 주께 객이 되고 거류자가 됨이 나의 모든 열조 같으니이다

13절 주는 나를 용서하사 내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나의 건강을 회복시키소서